H약품 등 6개사-의사 1,000여명 연루 밝혀
경찰청은 29일 그동안 내사를 벌여 온 대학병원 의사등 의약품 채택관련 비리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은 이날 발표에서 H약품 등 6개 제약사가 최근 3년 사이에 대학병원 의사등 모두 1,000여명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관련 의사들에 대해서는 개인별 수수액이 확정되면 소환 수사 할 계획임을 밝혔다.
경찰청은 발표에서 이번 수사는 해당 제약사가 대학병원 의사등에게 의약품 채택관련 금품을 공여하고 있다는 첩보에 의거해 착수했다고 설명하고, 조사결과 제약사별로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의 금품 공여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김선호 기자〉
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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