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학생 50명 생산과정 직접체험

재능대학(이기우 총장) 화장품과 재학생 50여명은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메이크업 제조 전문 기업 ‘화성 화학연구소’를 견학하고 다양한 과

▲ 화장품 생산현장 체험- 화성화학연구소를 찾은 학생들이 화장품생산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장품 산업 관리분야와 피부미용 분야를 접목해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재능대학 화장품과는 국내 유일의 학과로, 2007년 교육부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국고 보조를 통해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 생산자 수준의 현장감 넘치는 실습 수행으로 화장품 산업관리 분야의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화성 화학연구소는 1975년 설립되었으며 주로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볼터치, 페이스파우더, 메이크업베이스, 립스틱 등 메이크업에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 유명 화장품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굴지의 OEM 기업으로 주요 거래처로는 소망화장품,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더페이스샵, 그리고 해외 유명 기업인 에스티로더 등이 있다.

이번 재능대학 학생들의 견학은 연구소를 시작으로 원자재 관리에서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각 과정을 단계별로 세분화하여 완제품이 소비자에게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을 견학하는 순서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견학 과정에서 학생들은 2010년 S/S 제품개발 프로그램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개발 중인 색조 제품들을 직접 발라보며 사용감이나 발색력, 향, 지속력 등 평가 항목을 세분화하여 꼼꼼하게 체크한 뒤 전문가 못지않은 품평서를 작성하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등, 화장품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적인 내용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또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이 생산되는지에 관해 체험했다고 밝혔다.

재능대학 전광식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소 및 공장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장차 화장품업계로 진출하게 되는 화장품전공 학생들에게 실무에서의 업무적응성을 높이고, 신제품의 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관리, 마케팅까지 화장품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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