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의료관광 국제행사 참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 이하 진흥원)이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회장 성상철, 이하 CKMP)와 함께 미주환자 유치를 위한 LA여정에 나선다.

26일부터 3일간 ‘2nd World Medical Tourism & Global Healthcare Congress’(이하 WMT & GHC)에 참석한 후, 이어 29일에는 Korea Global Healthcare Conference를 개최해 미주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의료관광협회(Medical Tourism Association)가 개최하는 WMT & GH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 관련 국제행사로 미국 내 의료보험사, 의료관광 에이전시, 언론사 및 세계 각국의 의료기관에서 약 2,000명이 참석한다.

진흥원과 CKMP는 한국의료 패널 섹션발표와 한국 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 마련된 각국 정부의 참가자들의 토론 자리에는 박하정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참가한다.

CKMP 회장인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지난해 WMT&GHC에서 세계 글로벌 헬스케어시장에 한국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올해는 한국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나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CKMP의 우수한 회원 의료기관은 앞으로도 한국의료 홍보에 지속적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 LA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Korea Global Healthcare Conference는 한인의료인, 주미한국기업, 미국의료보험사, 메디컬 에이전시 등을 대상으로 미국 환자의 해외이동 실태 및 현재 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환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정부정책 및 한국의료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흥원 글로벌헬스케어비즈니스센터 장경원 센터장은 “세계적인 추세가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미주지역 행사로 그동안 구축해온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미주지역에 한국의 의료서비스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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