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일원화 등 사업 확정도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부산^경남지부(회장 주만길) 제34회 정기총회가 15일 정오 크라운호텔 목련홀에서 70여 회원사 대표가 참석된 가운데 개최, `의약품 유통일원화 추진사업 강화' 등 각종 중점사업계획에 의한 9,651만여원의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의약품물류협동조합측의 공동물류센터 구축계획 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이날 정총에서는 제약회사들의 처방약 마진제공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 필요성과 재벌병원(기업 등)이 직^간접적으로 운영하는 직영도매상을 절대 막아야 한다는 강력한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자체 정화와 구조조정 선결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진단하고, 도매업이 위축되지 않기 위해서는 불공정거래행위를 하는 제약회사나 회원업체를 고발 조치하여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추기엽 자문위원의 개회사와 함께 주만길 회장의 인사말, 이희구 도매협회장과 안상영 부산시장의 격려사 (박호국 보건위생과장 대독), 이철희 약사회장의 내빈축사로 이어졌다.

금년도 주요사업으로 ▲중앙회와 연계한 의약품 유통일원화 추진사업 강화 ▲물류조합 및 물류센타 정책개발 사업추진 ▲의약품 유통정보센터 정책개발 사업추진 ▲비정상적인 가격할인 및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약사감시 자율지도 철저 ▲의약품 도매업 발전에 장애가 되는 관계법령의 각종 제도개선 정책개발 사업추진 ▲유관단체와 공조사업 추진 등을 확정했다.〈부산=신상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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