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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19대 회장에 어준선씨협회 조직 지도체제 '비상근 회장제' 전환

문경태 상근부회장 재선임…부회장 인선도 확정
64회 정기총회…제약산업 국제경쟁력 강화 목표

제약협회 지도체제가 이사장제에서 비상근 회장제로 개편돼 어준선 현 이사장(안국약품 회장)이 제약협회 1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부회장 10명 및 이사, 감사 등 총 50명의 이사회 명단도 확정했다. 문경태 상근부회장, 갈원일 상무가 재선임 되는 한편 이외 38억8500만원의 새 회기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약협 정기총회 장면.
제약협회는 27일 협회 4층 강당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 조직 지도체제를 현 이사장제에서 비상근 회장제로, 협의체 운영을 이사장단회의에서 회장단회의로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정관개정안을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는 이어 정관개정에 따른 새 집행부 구성에 들어가 어준선 이사장을 새 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부회장으로는 녹십자 허재회 사장, 대웅제약 윤재승 부회장,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명인제약 이행명 사장,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유한양행 차중근 사장, 일성신약 윤석근 사장, 종근당 김정우 사장, 중외제약 이경하 부회장 등 10명이 확정됐다.

제약협회 어준선회장
어준선 신임 회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정관개정과 체제변화 과정에서 갈등이 없지 않았으나 회원사 여러분께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 주신 데 경의를 표한다"고 치하하고 "이제는 일치단결해 제약산업 도약을 목표로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했다.

어 이사장은 특히 "지난 8년6개월간 제약산업 육성전도사로 제약산업 국제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한 김정수 회장께 애정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약업계의 신뢰회복과 권익향상 △약가정책의 합리적 개선 △제약산업 홍보강화 △중소기업 활성화 △협회 사무국 업무능률 강화 등을 중정추진사항으로 제시했다.

어 이사장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2006년 모교에서 명예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9년 안국약품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제15대 국회의원(1996~2000)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올 사업목표를 ‘글로벌 경영, 투명한 경영’으로 정하고 전년대비 3.95% 증가한 38억 8,50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 활성화 △유통 투명화 △국제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회무를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있은 개막행사에는 원희목 의원, 복지부 의료정책관 노길상 국장, 윤여표 식약청장, 심평원 송재성 원장, 김구 대한약사회장, 이한우 도협회장, 박재돈 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조의환 신약개발조합 이사장, 이규황 KRPIA 상근부회장, 이윤우 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윤영식 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내빈으로 유승필 유유 회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김명섭 구주제약 회장 등이 자리를 같이 했으며 이외 본지 박연준 회장 등 보건의료 전문지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정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분업후 현재까지 제약산업 규모가 2배이상 커졌으며, 연구개발 투자가 90년대초 2~3%서 6%로 확대됐다"며 "정부, 국회, 의료인, 약업인 등 모두의 덕분"이라며 인사했다.

김 회장은 또 "장관, 식약청장 등 정부가 제약산업을 도우려 적극 나서고 있는 이 때 제약기업도 우호적 분위기를 잘 살려 다시 한번 신약강국을 향한 힘을 폭발시켜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지난 8년6개월여간 제약산업 육성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끝으로 자유인으로 돌아간다"며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복지부 전재희 장관을 대신해 노길상 국장이 대신읽은 축사를 통해 "규제 철폐, 약가등재절차 간소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약가부조리 문제에 대해 힘 합쳐 근절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원희목 의원도 축사를 통해 "제약계는 의약품 유통관련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할 것"이라며 "제약계도 변신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표창: 시믹씨엠오코리아 이외동 이사, 동아제약 최정우 부장, 국제약품 음영국 부장, 중외제약 정진용 차장, 동아제약 박희범 차장 ▲제약협회장 표창: 현대약품 고중석 부장, 중외제약 나숙희 부장, 대원제약 조진운 차장, 대웅제약 현지영 과장, 한미약품 박양수 과장, 종근당 이인경 과장, 제약협회 이동민 대리, 제약협회 박지만 대리 ▲제약협회장 감사장: 데일리팜 가인호 차장, 메디칼업저버 송병기 차장.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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