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넨텍(Genentech)의 건선 치료제 ‘랍티바’(Raptiva, efalizumab) 사용 환자 가운데서 진행성다초점백색질뇌증(PML)이 발생했다.

지넨텍은 4년 이상 랍티바를 만성 판상 건선 치료를 위해 사용해온 70세 환자에서 지난달 말 PML이 보고됐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또다른 62세 환자도 진행성 신경적 증상이 발생해 원인불명으로 사망한 경우가 보고됐다.

이에 지넨텍은 FDA와 처방정보 업데이트를 위해 작업하기로 했다. 랍티바는 면역계를 억제함으로써 작용하므로 감염·암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지난 2분기에만 2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에는 750만명의 건선환자가 존재하며 이중 80%가 판상 건선 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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