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북한 개성협력병원에서 활동중인 그린닥터스재단에 의약품을 기증했다.

임수흠 의협 상근부회장<왼쪽>은 26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임세영 개성협력병원 진료원장에게 개성공단 근로자들에게 써달라며 독감백신 1000도스를 전달했다.

의협은 지난 8월에도 임세영 개성협력병원 진료원장을 통해 한미약품의 ‘타짐 500mg’(주사제) 6000바이알 및 대원제약 ‘원녹스(0.5g)' 280바이알 등 항생제와 부광약품 ‘타세놀 이알 서방정’ 등 상당한 양의 의약품과 봉합사를 전달한 바 있다.

임 상근부회장은 “그린닥터스를 통해 전달되는 이 의약품들로 인해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남북한 근로자들이 따뜻한 동포애를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협이 활발한 남북의료협력 추진과 개성협력병원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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