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까지 연간 450억엔 매출 신장 추진

일본의 화장품 판매회사 이토츄(伊藤忠)상사는 최근 프랑스의 고급 패션브랜드 랑방(본사 파리)의 주식 일부를 이달 중으로 사들여 현재 일본에 판매되고 있는 랑방의 화장품 등 잡화의 독점수입판매권과 라이센스의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토츄사가 취득한 주식규모와 금액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체 주식의 수% 정도로 보여진다는 것.
이번에 이토츄사와 계약을 맺은 랑방사는 프랑스의 유력 화장품사로 본래 로레알 그룹 계열이었으나 지난해 8월, 프랑스의 한 투자회사에 인수되었다.

이 투자사는 아시아에서의 판매확대를 목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할 기업체를 찾다 이토츄사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는 게 랑방측의 설명이다.
현재 일본에 2개 대리점을 구축하고 있는 랑방은 수입품 직영점을 늘려나가 현재 약 300억엔 정도인 연 매출액을 오는 2006년까지 450억엔까지 증대시킬 계획에 있다.

이번 수입판매권 체결과 관련 이토츄사는 {지금까지 일본에서의 랑방 수입권은 현지법인이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영업력을 확보하고 있는 이토츄사가 영업을 담당하고 판매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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