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블리닉스와 종양·면역분야 2개 타깃 연구

독일머크(Merck KGaA)의 머크세로노(Merck Serono)는 벨기에의 아블리닉스(Ablynx)와 차세대 항체인 나노바디(nanobody)를 연구·개발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양사는 종양 및 면역 분야에서 2개 타깃에 대한 치료 나노바디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머크세로노는 아블리닉스에 1400만달러의 선금을 지급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분담하며 향후 수익을 반반씩 나누기로 했다.

차세대 항체로도 불리는 나노바디는 항체의 면역방어 특성을 지닌 신계열 항체유래 치료단백질로, 인간의 항체보다 더욱 크기가 훨씬 작기 때문에 새로운 타깃에도 도달할 수 있으며 경구 치료제 개발이 용이하다.

아블리닉스는 이미 노바티스(Novartis), 와이어스(Wyeth),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나노바디 제휴를 체결했으며, 그밖에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도맨티스(Domantis)와 젠맵(Genmab)을 인수하면서 또 다른 종류의 소형 차세대 항체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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