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계 제약사 테바(Teva)가 항우울제 `푸로작'(Prozac, fluoxetine)의
제네릭 버전에 대한 잠정승인을 美 FDA로부터 취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승인 대상은 10mg 정제로, 테바는 작년에 이미 10mg과 20mg 캅셀에
대해 잠정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오리지널 푸로작의 특허가 만료되는 8월
이후 180일간의 美 제네릭 시장 독점권을 놓고 테바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회사에는 바社(Barr Laboratories Inc.)와 파마슈티컬 리소시스社가 있다. 지
난주 일라이 릴리와의 특허분쟁에서 재차 승리, 8월 제네릭 푸로작의 출시
를 준비 중인 바社는 자사의 20mg 캅셀 제형이 가장 먼저 신청되었기 때문
에 180일 시장 독점권 취득을 낙관하고 있다.〈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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