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임총 개최…잔여임기 6개월 수행
지역 업체간의 갈등으로 인해 부산울산경남도매협회 김동권 회장<사진>이 결국 자진사퇴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말까지 6개월 가량이 남아있는 상황이며, 현재 6명의 부회장 가운데 4명은 이미 지난달 29일 사퇴한 바 있다.
김동권 회장은 "많은 고민 끝에 협회의 단합과 한단계 발전을 위해 자진 사퇴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동권 회장에게 이 지역 업체들간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물으면서 일부 부회장단들이 사퇴를 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부산 도매업체 관계자는 "회장 사퇴라는 극단의 처방을 내린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회원사간의 갈등을 풀고 협회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