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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로 간이식 후 간암 예방’14명 이식환자 전원서 암 재발 억제 확인

日 히로시마대 연구팀

정상적인 간에서 강한 항암작용을 하는 내추럴킬러세포(NK세포)가 간이식 환자의 암 재발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히로시마대 외과학 오오단 히데키 교수 등 연구팀은 실제 환자에 NK세포를 배양­·투여하자, 간암으로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가 다시 간암을 일으키는 것을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간암 환자는 이식을 받은 후 몸속에 남아있는 암세포로 인해 이식한 간에 다시 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연구팀은 간을 제공한 사람의 혈액으로부터 암세포 등을 공격하는 NK를 채취해 이틀간 배양하고 간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능력을 높인 뒤 이식환자에 투여했다.

그 결과, 2000~2006년에 이식을 실시한 환자 가운데 NK세포를 투여받지 않은 환자 42명은 이 중 4명에서 암이 재발한 반면, NK세포를 투여한 14명은 현재까지 전원에서 암이 재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양한 NK세포의 표면에는 간암세포를 사멸하는 작용을 하는 단백질이 다수 생성돼 있었다.

한편 간암환자는 70% 이상이 C형 간염을 앓고 있는데, 이식 후 환자에 NK세포를 투여하자, 바이러스양이 일시적으로 100분의 1까지 줄어, NK세포가 간염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인터페론을 생성하는 작용도 있음이 아울러 밝혀졌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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