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와학코(協和醱酵) 공업은 요실금치료제로 개발 중인 `KW-7158'이
유럽에서 1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이 달부터 2상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KW-7158은 항(抗)콜린제가 주류를 이루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구갈, 배뇨
장애 등 부작용이 적어, 대형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05년에 승인 신
청할 예정이며, 발매 후 전세계 연간 최고 매출액이 600억엔을 웃돌 것으로
교와학코는 전망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곧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

KW-7158은 말초 지각신경에 작용함에 따라 방광 활동을 조절한다. 회사
측은 이 제제가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방광의 이상수축(과활동방광)에 수
반하는 빈뇨, 요실금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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