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페릴레티노에이트 개발.. 고가 크림 등에 적용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코스맥스(대표 이경수)가 본격적인 명품화 행보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새로운 레티놀(Retinol)류인 토코페릴레티노에이트를 이용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성공,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기능성 승인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개발된 토코페릴레티노에이트 함유 화장품을 방판, 홈쇼핑, 시판 등 유통망별 고가의 에센스, 아이크림 제형 상용화에 적용하는 동시에 해외 수출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가 국내 최초로 제품화한 토코페릴레티노에이트 함유 화장품은 지난 2005년부터 일본의 유명 화장품 원료 회사인 Nikko Chemical사와 3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제품 개발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토코페릴레티노에이트는 항산화 효과가 매우 뛰어난 토코페롤과 주름개선 효과가 우수한 레티노익애씨드를 하이브리드(Hybrid)화해 개발된 신소재로 광과민성이 전혀 없어 그동안 주름개선 기능성 소재 대표물질인 레티놀의 단점을 보완한 획기적 대체 신물질이다.

코스맥스 중앙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토코페릴레티노에이트는 국내 최초로 임상 실험까지 마쳤으며, 실험 결과 주름개선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페릴레티노에이트 함유 크림을 피부에 도포하면 서서히 피부 속에 흡수되면서 토코페롤과 레티노익애씨드로 각각 분해되어 토코페롤의 우수한 항노화 효과와 레티노익애씨드의 주름개선 효과가 발휘되는 이중 작용까지 수행한다.

코스맥스 이경수 대표이사는 “화장품 시장이 효과는 높고, 안정성은 더욱 강화되는 신개념 물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토코페릴레티노에이트 함유 제품은 그동안 주름개선소재의 주를 이루었던 레티놀을 대체할 수 있는 큰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 고부가가치 및 이익 극대화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토코페릴레티노에이트 함유 화장품을 방판, 홈쇼핑, 시판 등의 유통망에 제품을 런칭할 수 있도록 에센스, 아이크림 등 다양한 제형의 상용화를 추진 하는 동시에 해외 수출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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