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보호자 35명 11일부터 6일간 신장투석치료 병행

한국관광공사, 여행패키지 개발

의료관광의 선진국으로 알려진 싱가포르의 환자들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싱가포르 환자들의 한국 의료관광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가 싱가포르 최대 신장투석치료관련 회사인 ARC(Asia Renal Care)와 현지여행사 공동으로 신장 투석환자를 위한 한국 여행패키지를 개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35명의 환자와 보호자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서울에 소재하는 전문병원 두 곳에서 신장투석치료를 받게 된다.

양문수 싱가포르지사장은 “의료관광은 현지 의료기술 및 선진의료장비에 대한 신뢰 없이는 환자들의 장거리 여행이 불가능하고, 고가의 치료비 등을 현지에서 지불해야하는 고부가가치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관광 강국으로 인정받는 싱가포르로부터 관광객을 유치했다는 점에서 이번 싱가포르관광객 유치의 의미가 크다”며 “한국의 관광매력과 첨단 의료기술 및 높은 의료서비스를 갖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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