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파장 고려한 정책연구등 매진

배은희 한나라당 비례대표 당선자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된 배은희 리젠바이오텍 대표<사진>는 10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기쁨과 동시에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배 대표는 "과학기술, 여성, 보건의료계 등 내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며 "내가 필요한 공간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국회 소수뿐인 중소·벤처기업, 특히 바이오벤처업계 대표로 나서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현장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을 업계 대변자로서 정부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의정활동에 대해 배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의 입장을 잘 반영한 입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면서 "그러나 사회적인 파장과 영향을 고려한 넓고 포용적인 정책을 깊게 연구하여, 국회에서 활동하겠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그녀는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열심히 싸워서, 이긴분들에게는 그저 송구스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배은희 대표는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바이오벤처 리젠바이오텍을 이끌고 있다.

이명박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은 경험으로 한나라당 비례대표 3번 순위를 배정 받아 이번 총선에서는 여유있게 당선됐다. 업계에서는 중소·벤처기업과 여성을 대표한 그녀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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