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셀세인 DAAP, 리터당 수백㎎ 생산성 향상

제넥셀세인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DAAP(답)을 고효율로 대량 생산하는 배양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DAAP은 동물실험에서는 우수한 약효를 확인한 바 있으나 지난해까지만 해도 생산성이 배양액 1리터당 수십 밀리그램(mg)에 불과해 개발 완료 후에 경제성 확보가 우려됐다. 그러나, 불과 수개월 만에 DAPP의 생산성을 배양액 1리터당 수백 밀리그램으로, 약 20배 이상 향상시키는데 성공하여 앞으로 제품출시 시 순익보장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제넥셀 세인의 이번 성공은 DAAP의 임상 개발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DAAP의 경쟁제품이라 할 수 있는 사노피아벤티스의 ‘VGF-트랩’의 경우 23가지 암에 대하여 임상시험을 개시했거나 준비하고 있다.

또, 다국적제약사 ‘바이엘’이 5가지의 눈 망막 질환에 대해 임상시험을 개시했거나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적응증에 대해 임상시험을 수행하려면 임상시료의 고효율 생산은 필수적이라는 것.

제넥셀세인 관계자는 "이번에 DAPP의 대량 생산 배양공정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적응증 확대, 매출 시장 확대, 이익 증대라는 신약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성 요소들을 성취하는 핵심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제넥셀세인은 앞으로 생산성을 리터당 그램 단위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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