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배정 유증통해 지분 32% 취득

바이오벤처기업 제넥셀세인이 한국슈넬제약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제넥셀세인은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한국슈넬제약의 주식 1769만9115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99억9999만원. 제넥셀세인 자산총액의 11.93% 규모다. 주식취득 후 지분비율은 32.13%로 제넥셀세인은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되며, 경영권 등 일체의 권리를 가지게 된다.

제넥셀세인은 최근 제약업 진출을 위해 광동제약 비타500 신화의 주역 이천수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발빠른 인수행보를 보여왔다. 한국슈넬제약은 금융감독원에 인수합병, 재무구조개선 및 운영자금조달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보통주 1769만9115주에 대해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 실시를 신고했다.

한국슈넬제약은 지난달 말 동아제약 강문석 전 이사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다음 인수대상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었다. 제넥셀세인이 한국슈넬제약을 인수하면 안정적인 자본조달 창구를 구축한 채 기존 신약연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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