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대폭 향상, 선주문 20대 달하는 등 '호평'

나노엔텍(대표 장준근)은 자동세포계수기 ADAM-MC<사진>가 한 달간의 프리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달 초 출시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ADAM-MC는 나노엔텍의 현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포레이터의 뒤를 잇는 생명공학 브랜드 'Digital Bio'의 주력 제품이며, 2월 한 달 간의 프리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정식 출시 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프리마케팅 기간 동안 유럽 시장 1위의 제약 그룹인 Sanofi-Aventis의 보스턴 연구소에 공급되는 등 미국과 유럽에서 총 20대가 선 계약 될 만큼 시장의 반응이 좋아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하는 오는 4월부터는 나노엔텍의 매출 증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AM-MC는 CCD 카메라로 형광 염색된 세포를 촬영, 이미지화하여 자동으로 세포의 개수를 세는 기기로 생물 실험에 있어 필수제품. 기존제품에 비해 간편한 포터블 타입으로 휴대성성을 높였고, 실험시약 및 칩에 대한 단가를 낮춰 운영비용을 절감했으며 실험에 필요한 샘플양을 기존 200 ㎕에서 20 ㎕로 줄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나노엔텍은 마케팅 및 판촉 강화를 통하여 2분기부터 월 20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장준근 대표는 "시장 반응이 좋고, 미국 내 마케팅도 한층 강화한 만큼, 기존 마이크로포레이터와 함께 본격적인 매출 증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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