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53억 목표…신제품 `류몬' `아벨록스' 발매





독일계 외자제약사인 바이엘 코리아의 작년 매출액이 466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29% 성장했다. 바이엘 코리아는 또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9% 성장한 553억으로 설정하고 올해 신제품으로 소염진통제 `류몬 주사(Rheumon i.m)'와 퀴놀론계항생제 `아벨록스(Avelox)' 등 2품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바이엘의 작년 영업실적이 30% 가까이 고도 성장한 것은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약국 가수요로 시프로바이(퀴놀론계항생제)^글루코바이(당뇨병치료제)^아스피린(해열진통제) 등 기존 제품의 매출이 는데다 지난해 고지혈증치료제시장에 가세한 `리포바이'의 매출이 크게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바이엘은 특히 오는 2월 국내에선 13년만에 처음으로 NSAIDs(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 주사제로 선보이는 `류몬 주'를 발매, 관련시장에서 일약 선두주자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기존 퀴놀론계항생제인 시프로바이(ciprofloxacin)에 이어 새로운 퀴놀론계항생제인 아벨록스(moxifloxacin)를 오는 3월 연이어 발매, 항균제시장에서 1위로 올라서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의 장재준 마케팅이사는 “국내최초의 데포(Depot, 저장소)형 근육주사제(1일 1회요법)인 류몬 주사 등 2개 신제품의 성공적인 정착에 마케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력제품의 집중 육성, 분업실시에 따른 의원시장의 성공적 진입, 마케팅 활동의 효율성 증대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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