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예보제 도입-표준진료 프로토콜 보급

천식알레르기협회 국고지원사업 추진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 서울의대교수, 사진)가 천식 및 아토피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대 국민홍보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또한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의 효율적인 관리와 치료를 위한 교육연구사업도 강화하여 표준진료지침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 김유영
천식알레르기협회장
특히 천식알레르기협회는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와 관련질환 예방관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질환정보 교육센터의 구축, 천식-아토피 지수개발 및 천식예보제 운영사업 등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24억원의 예산을 협회에 지원키로 했다.

협회는 국고지원을 바탕으로 국가중심의 연동 가능한 의료시스템을 개발하고, 환자등록관리 및 응급 콜센터 운영, 표준진료 프로토콜 보급사업을 역점적으로 펴 나가기로 했으며, 어린이 천식 및 아토피 예방관리를 위해 천식 친화적인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천식알레르기협회가 밝힌 올해 중점 사업계획에 따르면 우선 대 국민 홍보에 사업의 주안점을 두어 일반 국민들이 천식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관리와 치료의식을 높여 나가도록 할 계획이며, 동시에 전문가 그룹이 질환에 대한 최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협회는 공중파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의 종합적인 예방과 관리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4~5월 중 천식의 날을 기점으로 마라톤대회, 소아 천식캠프 등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천식질환 교육을 상하반기에 각각 실시하고, 개원의, 공중보건의사 등이 천식 관련 질환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법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 함께 프로토콜을 확립,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환자등록관리, 응급 콜센터 운영 등을 위해 복지와 공동으로 요원교육 및 매뉴얼 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천식-아토피 친화학교 육성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모형개발, 아토피 지수 개발 및 천식 예보제 등도 실시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WHO가 주관하는 만성호흡기질환의 감시와 예방, 관리와 인식도 제고를 위한 국제공동 프로젝트 개발과 같은 국제교류 사업에도 앞장서 아시아권에서 GARD(세계보건기구 만성호흡기질환 퇴치연맹)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협회의 위상을 과시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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