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특허^PCT 출원…선두메이커와 공동임상 추진




디디에스텍(대표 장시영)이 충남대 약대 정상헌 교수팀과 공동으로 고혈압, 협심증, 빈맥성 부정맥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베타1차단제의 키랄 화합물 합성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베타1차단제의 약리적 활성체인 S체의 제조가 개별공정이 길고 제조단가의 문제로 그동안 상업화가 어려웠으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국내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PCT(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출원을 준비중이다.

장시영 대표는 “상품화를 위해 국내 선두메이커와 공동으로 신약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며, 미국의 키랄 화합물 전문 세프라코社와 공동개발의 타당성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키랄 화합물 신약은 약리활성을 가진 입체이성체만을 선택적으로 분리 합성하는 것으로, 약물부작용의 경감과 투여용량 감소가 가능한 개량신약개발의 한 분야다. 신물질 개발에 비해 기대할 수 있는 약리학적 효과가 확실하고, 소요비용 및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같은 신약개발환경에 매우 적절한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김선호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