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원 주식 1주당 메디다스 주식 3.5株 비율




대웅제약(자본금 275억원)은 메디다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위해 보유중인 페이지원 주식 7만8,811주(처분금액 7억4,109만원)를 메디다스 주식 27만6,529주와 1 대 3.5의 비율로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식교환은 메디다스가 페이지원 인수를 위해 256만여주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여기에 대웅제약, 풀무원 등 페이지원의 주요주주들이 참여해 페이지원 주식 65만여주를 메디다스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메디다스는 페이지원의 대주주가 됐으며 대웅제약, 풀무원 등은 메디다스의 주요주주가 되게 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의료정보 서비스 사업분야에서 페이지원은 의사를 주축으로 설립이 돼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메디다스의 경우는 기술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번 주식교환을 통한 제휴는 상호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메디다스 주식 1.5%를 보유하고 관계사 및 우호세력 지분까지 합할 경우 총 13%의 지분을 보유하게 돼 메디다스의 정보를 자사 영업활동에 활용하는 실익을 거두게 됐다. 또 메디다스는 의료정보 서비스분야에서 페이지원과 경쟁을 하지 않고 페이지원의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초기 이 분야사업에서 출혈경쟁을 피하고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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