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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3분기 화장품 수출입실적 발표

3분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입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동반 상승한 가운데 무역적자 규모가 1억 달러에 달해 무역역조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2007년 3분기 화장품 수출ㆍ입 실적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금년 3분기 동안 7066만 2000달러를 수출하고, 1억7359만 8000달러를 수입해 총 1억293만 6000달러 규모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6809만 달러보다 4% 상승한 것이며, 수입의 경우 전년 1억7009만 8000달러 보다는 2% 증가한 규모다.

수출실적의 경우 기초화장품이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4658만 달러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메이크업류 수출이 1235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 중 스킨, 로션, 크림류 수출이 전년대비 18% 증가한 가운데, 메이크업 제품류 중 립스틱(-83%), 아이새도(-52%) 수출이 감소한 반면 페이스 파우더(5%), 메이크업용 제품류(60%)는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헤어류 수출은 전년 보다 무려 75% 증가했는데 샴푸류가 1606%나 수출금액이 늘어난 반면 헤어래커류 수출은 10만달러로 71% 줄었다.

또한 네일 에나멜 등 매니큐어 제품류(-24%), 면도용 제품류(-50%), 목용용 제품류(-19%), 어린이용 제품류(-64%) 수출은 감소했다.

3분기 수입실적은 1억7359만 달러로 전년 1억7009만 달러보다 2% 증가한 가운데 기초화장품류 수입액(8924만달러)이 가장 많았고, 메이크업(3030만달러), 헤어류(2810만 달러), 방향류(1543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류 수입액이 8300만 달러로 수입 부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메이크업, 립스틱, 아이새도, 페이스파우더 등 색조화장품류 수입액도 3030만 달러로 뒤를 이었으나 전년대비 11%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헤어 제품류 중 샴푸 품목 수입은 3분기 동안 3030만달러 어치가 수입돼 전년대비 무려 52% 증가했으며, 방향용 제품류 중 화장수 수입액이 266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147%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 3분기 화장품 유형별 수출입 현황 (단위:천달러 자료:관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