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J&J)의 정신질환 치료제인 '할돌'(Haldol, haloperidol)이 미국에서 사망 등 심혈관 경고를 받았다.

FDA는 할돌을 투여한 환자 가운데서 급사 및 부정맥을 일으키는 QT 연장증후군, 비정형적 심실빈박 발작인 토르사드 드 포인트(TdP) 등 28건의 심장 합병증이 발생했으며, 특히 정맥내 또는 권장량 이상으로 투여했을 때 빈발했다고 경고했다.

주입형 할돌은 1971년 최초로 승인돼 현재 각종 제네릭으로도 판매되고 있으며, 원래 근육내 주사하도록 승인돼 있으나 의료 관행상 오프라벨로 정맥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