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소재 제조시설 폐쇄로…아일랜드나 미국으로 이전 고려

화이자(Pfizer)는 세계적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향후 2년간 영국 켄트(Kent) 소재의 제조시설을 닫고 420명의 인력을 감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화이자는 영국 내 몇몇 생산시설을 아일랜드나 미국으로 옮길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단, 켄트에 있던 유럽 연구개발 본사는 계속 남아 3000명의 고용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리피토’ 등 베스트셀러의 특허만료에 대비, 2008년까지 15~2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세계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1만명의 직원을 감축하기로 한 연초 계획의 일환이다.

화이자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영업 및 연구개발 인력을 감축해 왔으며, 2003년 세계에 93개 있던 공장을 현재 60개까지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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