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무역상담회 이어 내달 10일 한일교류회 개최

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가 중국 일본 등 외국 화장품 단체와의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등 국제 관계 업무 비중을 강화한다.

화장품협회는 최근 중국 광주 수출상품교역회관에서 열린 ‘2007 중국광주화장품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하고 한중무역상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한ㆍ일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일 교류회는 양국 협회 회장단사가 참가해 시장현황, 법규와 제도 정보를 교류하는 등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협회 관계자는 “각국 FTA 추진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개방 속도가 빨라질 경우 소비자 관련 안전성 이슈들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국 협회와의 교류 협력 업무를 강화해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광주 박람회에는 협회 회원사 등 총 27개 국내 화장품 업체가 참가했다”면서 “중국바이어와 상담 시간을 사전 배정 조율하고 참가사 브랜드 등 회사소개 자료를 배포하는 등 참가사 상담 업무를 측면 지원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열린 한중무역상담회에는 국내 18개 화장품사와 중국 바이어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수입화장품 관리제도를 소개하고 바이어 상담회도 진행했다”면서 “사전에 검증된 바이어를 선별 상담함으로써 상담효과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상담회에서는 보령시에서 보령머드 중국 진출을 타진하는 등 바이어 상담을 벌였다”며 “대부분의 참석업체들이 앞으로도 이 같은 상담회가 지속되길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협회 관계자는 “해외 전시회는 단 한번의 참가로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 장기 투자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전시회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용 대비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기업 자세가 요구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2007 중국광주화장품박람회 및 한중무역상담회 참가업체는 소망화장품, 동성제약, 백옥생화장품, 생그린, 보령시청, 대봉엘에스, 새한화장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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