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즈, J&J 빈혈약 ‘에프렉스’ 제네릭

유럽에서 노바티스 산도즈(Sandoz)의 생물의약 제네릭인 에포에틴 알파(EPO)가 최초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산도즈의 EPO는 존슨앤존슨(J&J)의 빈혈약 '에프렉스'(Eprex)의 제네릭으로 신부전 및 항암 화학요법 환자의 빈혈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은 EPO 가운데선 최초의 것으로, 산도즈는 가능한 빨리 출시할 계획이며 현재 여러 다른 생물의약 제네릭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산도즈는 작년에 이미 생물의약 제네릭 가운데선 최초로 성장호르몬 '옴니트롭'(Omnitrope, somatropin)의 승인을 얻은 바 있다.

한편, 70억달러 규모의 세계 EPO 시장 가운데서 유럽은 25만명의 환자로 6억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네릭 EPO는 2010년까지 연간 4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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