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 이상에 따른 알레르기반응 원인

日 효고의대 연구팀

성인에서 많은 난치성 천식의 발병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효고의대 면역학과 나카니시 켄지 교수 등 연구팀은 난치성 천식이 감기 등에 의한 목 부위 염증으로 면역세포의 일종이 이상을 일으키면서 특수한 알레르기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28일자를 통해 발표했다.

소아천식은 곰팡이나 진드기 등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천식은 자신의 신체가 만들어내는 염증관련물질이 원인인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연구팀은 쥐의 목 부위에 독소를 투입해 염증을 일으키고 그 반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염증부위로부터 발생하는 물질이 림프구의 일종에 작용해 이상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호흡곤란이나 기관지염을 유발한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면역반응이 반복해서 발생하면 천식증상이 악화되지만 이 물질을 약화시키면 심각한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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