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억엔 투자…‘악템라’ 등 제조업무 이관키로

효능추가 따른 증산 대비

일본 쥬가이제약(Chugai)이 주사제 제조시설을 집약하고 향후 증산에 대비하기로 했다.

쥬가이는 약 144억엔을 투자해 주사제의 거점시설인 우츠노미야공장(우츠노미야시)에 새로운 동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1년 가을까지 완공해 기존의 우키마공장(도쿄)으로부터 제조라인을 이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로 추가승인을 신청 중인 ‘악템라'(Actemra, tocilizumab) 등을 효율적으로 제조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쥬가이의 주력제품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단백질의약품으로, 모두 주사로 투여한다. 주로 우츠노미야공장이 유효성분의 생산과 용기충전을 담당하고 있으나, 악템라나 비타민제 등은 우키마공장에서 충전을 담당해 왔다.

쥬가이는 환자 수가 많은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대한 효능을 추가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악템라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스위스 로슈가 올해 안에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쥬가이는 우츠노미야공장에 제조라인을 신설해 일관된 생산체제를 갖춤에 따라 향후 증산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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