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비용대비 비효율적 평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Orencia, abatacept)가 영국에서 급여 권고를 거부당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NICE)은 오렌시아에 대해 비용대비 효과를 평가한 결과, 국민건강보험(NHS)이 급여하기에는 효율적이지 못하다면서 이처럼 결정했다.

이에 BMS는 오렌시아의 치료비용이 연간 9336파운드(한화 약 1761만원) 정도로 다른 치료제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항변했다.

오렌시아는 지난 5월 유럽에서 중등도 이상 활성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대해 1회 이상의 항 TNF 저해제 등 표준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와 병용으로 사용하도록 승인된 바 있다.

작년 미국 승인 이래 올 2분기에만 5500만달러어치가 판매돼, 전년동기 1800만달러에 비해 매출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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