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노캐리어 ‘NC-4016'

일본 나노캐리어(NanoCarrier)가 내년 중에 미셀(micelle)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항암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NC-4016'으로 불리는 이 항암제는 대장암 치료의 표준약인 ’옥사리플라틴‘(Oxaliplatin)의 활성체인 ‘DACHplatin’ 유도체를 나노폴리머 입자에 넣어 미셀화한 것.

미셀화를 통해 암으로 도달하는 집적도와 항종양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옥사리플라틴으로 유발될 수 있는 말초신경장애 등 부작용도 줄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캐리어는 옥사리플라틴을 개발한 스위스 디바이오파마(Debio Pharma)와 2005년 3월 계약을 체결하고, NC-4016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나노캐리어는 임상시험을 통해 NC-4016의 효과 및 약리작용을 확인하고 제품화는 주요 제약회사에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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