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액 공장 완공단계…8월부터 생산예정

NK바이오, 기업설명회 등 잇따라 실시

코스닥 등록 벤처기업인 NK바이오(대표 장준식·성낙인)는 'NKM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 장준식 대표

NK바이오가 상품화에 나선 치료제는 림프종 항암치료제인 'NKM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면역세포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세포인 NK cell(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를 이용한 치료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일본의 면역세포치료제 배양액 전문 제조회사인 고진바이오(주)와 한국내 특수배양액 제조시설 설립 및 연구협약, 배양액 제조 기술 이전에 관한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배양액 공장은 거의 완공 단계에 있어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NK바이오는 최근 최광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영순 전 식약청장 등을 비롯해 의료계 관계자, 주주 및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동 소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바이오 사업의 미래 청사진 제시 및 사업방향 등을 담은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의지를 보였다.

NK바이오의 협력기관인 일본 의진회 오다클리닉의 오다 하루노리 박사는 일본 내에서 실시한 NKM의 성공적인 임상실험 결과를 설명했으며 의학자인 조성훈 박사는 국내에서 실시중인 임상실험 환자들의 호전된 상태를 설명했다.

장준식 대표는 림프종 항암치료제인 'NKM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식약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제하고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NK바이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항암 치료법은 맞춤의약품 시대에 자가 치료의 원동력인 NK세포치료제를 이용한 것이라며 기존의 수술치료와 화학 및 방사능 요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NK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 연구를 국내 유수 대학의 세포치료 사업단은 물론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암 연구소와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 개발을 통한 재도약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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