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공채 44세 고령자 합격…지방인재·우먼파워 돋보여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호식)의 연령 채용장벽 폐지정책이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4일 올해 신규공채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최종합격자 51명 중 이 중 30세 이상이 전체의 20%에 이르는 등 1963년생인 만44세 최고령자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부터 연령, 성별, 출신, 전공, 학력 등의 모든 채용장벽을 폐지하고, 사회봉사활동, 헌혈, 선행경력 등을 반영해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해왔다.

또한 이번 신규채용에서는 여성합격자가 작년에 이어 전체의 60%이상을 차지해 공공기관의 여성인력 증가와 함께, 지방인재도 과반수에 달해 지방 취업 준비생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게 됐다고 공단 측은 자평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지기관으로서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공단상의 실현 및 다양한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열린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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