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약사 연구시설로는 최대 규모

일본 다케다약품은 지난 27일 오사카(大阪)공장 부지 내에 인간게놈(全유전정보)을 활용해 신약개발을 추진하는 최신 연구소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약 200억엔을 투자해 건설하게 되는 이번 연구소는 일본 제약사의 연구시설로는 최대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12월 착공해서 200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다케다는 “간사이 지방에는 교토대와 오사카대 등 바이오 연구실적이 우수한 대학이 많기 때문에 본거지인 오사카에 건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완공 후에는 화합물의 자동합성장치 등 최신 연구기기를 도입하고 약 900명의 연구자가 게놈 신약개발연구에 주력하게 된다.

다케다는 올해부터 5년간 매년 3개 품목의 신약을 발매한다는 내용의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새 연구소는 이같은 체제를 갖추기 위한 중심 연구시설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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