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나 콜렌 저

시공사 | 2016-02-15 | 22000원

이 책은 우리가 지금껏 등한시해온 미생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즉 미생물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이며, 미생물 불균형은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저자는 제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연구들을 통해 몸속 미생물의 불균형이 어떻게 비만, 자폐증, 피부 질환,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치는지 밝힌다.

또한 항생제 남용, 무분별한 제왕절개, 신중하지 못한 분유 수유, 항균 제품에 대한 맹신이 어떻게 우리 몸에 좋지 않은 흔적을 남겨두었는지 이야기하고, 획기적 치료법인 대변 미생물 이식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논한다.

지은이인 엘러나 콜렌은 열대지방 풍토병에 걸린 적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를 누비는 동물학자로 박쥐 반향정위echolocation 전문가다.

과학자로서 <선데이 타임스 매거진The Sunday Times Magazine>에 기고하고, ARKive.org에 야생동물에 관한 글을 썼다. 또한 BBC 방송의 여러 다큐멘터리와 라디오 채널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몸속 90퍼센트를 차지하지만 우리가 여태껏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던 ‘미생물’이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즉 미생물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이며, 미생물의 불균형은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 강조하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정상의 탈을 쓴 21세기형 질병등'을 통해 21세기 질병 발생의 모습을 설명하고 '세균과의 전쟁'에서는 항생제 남용의 참혹성등을 경고한다. 또한 '먹는 대로 간다'에선 식습관과 체중과의 관계와 착한식단이란 무엇인가를 얘기하고 있다.

이외 총 8장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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