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준 교수 / 김병수 교수 저

학지사 | 2012-04-30 | 17000원

서호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우울증의 행동활성화 치료’ 한글판 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우울증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가이드북으로 서 교수와 김병수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공동 번역했다.

가이드북에는 행동활성화 치료의 핵심 원칙과 구체적인 활용법이 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돼 있으며, 예상되는 난관, 치료 과정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행동활성화 치료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행동이론의 개념을 우울증의 치료에 도입한 것으로 긍정적 보상이 주어지는 행동의 활성화를 통해 정서의 변화를 유도한다.

때문에 사고나 정서에 직접적으로 접근해오던 기존의 치료 방식에 비해 환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 교수는 “행동활성화 치료는 장기간의 프로그램뿐 만 아니라 짧은 외래 상담에서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임상적 유용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출간을 통해 행동활성화 치료가 국내에서도 우울증 치료 도구 중 하나로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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