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균 외 16인 저

엠디 | 2010-12-01 | 13000원

의사수필가들의 모임인 '수석회'가 최근 45번째 수필집 ‘노래의 날개’를 출간했다.

권성원 발행인 겸 전 이화의대 교수는 서문을 통해 “이번 45번째 수필집은 아름다운 구슬로 엮은 수필집”이라며 “금년에는 보석같이 빛나는 문필을 겸비한 세명의 선생님들이 글쓰기 항해를 같이해 더욱 빛났다”고 설명했다.

수석회의 이번 수필집 제목인 ‘노래의 날개’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고 권 교수는 설명했다.

수석회는 수필 제목을 정할 때, 접수된 수필 제목을 적어 회원들에게 나눠주면 회원들은 가장 마음에 드는 제목에 동그라미를 그리게해 그 동그라미가 가장 많은 제목이 그해 수필집의 제목이 된다는 것.

권 교수는 “이렇듯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제목을 정하지만 수필제목 결정에는 또 하나의 관문이 있다”며 “이별·떠나간다·종점·헤어짐·저승 같은 인생을 부정하거나 불행을 의미하는 단어들은 제목선정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이에 금년에는 63개의 원고가 들어왔으며, 민성길 교수의 수필제목 ‘노래의 날개’가 가장 많은 동그라미를 받아 수석회 45번째 수필집 제목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이정균·곽대희·배병위·민성길·강신영·김인호·이방헌·박기현 등 총 17명이 수석회 수필집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수석회 수필에는 양창순·노순성·나현 원장이 참여해 주옥같은 글 솜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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