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제뇌전증협회(The International Bureau for Epilepsy, IBE)는 한국의 뇌전증 환자 지원을 위해 발의된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뇌전증 관리·지원법)에 대한 신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국제뇌전증협회 프란체스카 소피아 회장은 “대한민국은 WHA에서 승인한 ‘뇌전증과 기타 신경계 질환에 대한 법국가적 행동계획’의 만장일치로 승인되는 과정에 참여했다.”며 “뇌전증의 25%는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역학 자료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박홍준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사진)은 지난 1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자리에서 회관신축에 대한 소회를 전하는 한편, 건물 보수와 건설사와 도급액 분쟁 및 추가 공사비용 증가 우려 등 회관신축 이후 남은 문제들을 원만하게 해결할 것이라고도 밝혔다.박 위원장은 “지난 40년간 의사협회와 의사사회가 대표성, 권위, 전통적인 의사 개념으로 존재해 왔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변화된 의료환경에 맞춰,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데 그 중심에 신축회관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응급의학의사회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우려를 표명했다. 졸속대책에 가까운 무성의한 대책이라는 지적이다.대한응급의학의사회(회장 이형민)은 1일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31일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를 중심으로 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지원대책(안)을 추가 보완해 최종 확정한 정책이다.구체적으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제공 전달체계 ▲공공정책수가 도입 ▲의료인력 확보 등이 주요 핵심 내용이다.이중 ‘지역 완결적 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이필수)는 올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새내기 의사들을 대상으로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 자리를 오는 7·10·11일 3차례에 걸쳐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의협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새내기 의사들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회차마다 250여명의 새내기 의사들이 참석하게 될 환영식 및 OT에서는 대한의사협회의 전반적인 현황, 의료관련 제도와 법령에 대한 강의와 함께, 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경실련은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부실하다면서 공공의대신설 및 의대정원 확대를 주장하고 나섰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일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해 이같이 논평했다.경실련은 “우리나라 일차의료를 책임져야 할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과를 포함하여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해부병리의학과, 예방의학과 및 산업의학과 등 모든 의료는 필수과목”이라며 “그럼에도 복지부는 어제(31일) 중증·응급 분야와 분만·소아진료 중심의 필수의료 지원대책만을 발표했다”고 전했다.병원 간 순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기석 단장은 "방역정책의 중심은 보건당국과 전문가가 만타야 하며, 당연히 컨트롤타워로 작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기석 단장은 지난달 31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한국의약평론가회 신년회’에 참석해 ‘정부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하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정기석 단장은 “그동안 방역정책의 컨트롤타워는 문재인 정부 뿐 아니라 모든 정부에서 청와대가 해온 것은 확실하다”며 “질병청이든 복지부가 됐든 내부 일의 50%는 청와대에 보고하면 다시 각 실별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한국의약평론가회(회장 한광수)는 지난달 31일 저녁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년 신년회를 개최해 회원 친목을 다졌다.이날 신년회에는 의약학계 원로와 주요 인사로 활동하는 30여 명의 의약평론가 회원이 참석했다.회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적용된 ‘실내 마스크 해제’ 상황에서 편안한 분위기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친교의 자리를 가졌다. 의약평론가회 한광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3년 새해의 힘찬 출발과 함께 한국의약평론가회의 회무 활성화를 다짐했다.특히 이날 신년회에서는 정기석 코로나19특별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중앙의료원(NMC) 전문의와 총동문회원들이 기재부의 현대화 사업 축소안이 사실상 NMC 필수의료 기능의 ‘사망 선고’나 다름없다며 거듭 철회를 촉구했다. NMC 전문의협의회와 총동문회는 31일 국회 정문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 NMC 현대화 사업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지난 4일 기재부가 NMC에 통보한 ‘NMC 현대화(신축·이전) 사업안’이 당초 보건복지부와 NMC가 적정 사업규모로 요구한 1050병상보다 290병상이 축소된 760병상으로 확정됐으며, 특히 NM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임직원 2023 신년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를 30일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에 모두 기증했다.신년 헌혈캠페인은 의료 전문가단체로서 혈액수급난 극복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지난 2일 의협과 간무협이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각 단체 중앙회 뿐 아니라 시도 지부들까지 동참해 현재까지 총 110여장의 헌혈증서가 모아졌다.30일 기증식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응급환자나 중환자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연)가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인 종합병원에 산부인과를 필수개설토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최근 김학용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안성)은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인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도록 하고, 정부는 산부인과를 개설하는 종합병원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에 대해 31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이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도록 하는 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와 의정협의를 재개하자 의료계 일부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6일 의정협의 상견례를 진행한 이후, 30일에는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복지부와 의료계가 ‘필수의료협의체’를 통해 함께 만들어 온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실천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필수의료 지원대책 최종 발표안에 의협이 추가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대면진료와 관련한 안건도 논의대상으로 포함될 예정이다.그러나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우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광역시의사회 산하 16개 구ㆍ군의사회의 2023년도 정기총회 일정이 확정됐다.부산진구 등 각 지역 의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금년도 총회 개최 일시와 장소, 사업계획 및 예산안, 상급단체 총회 부의안건 등을 의결했다.올해 총회 일정을 보면 사상구의사회가 2월 1일로 가장 먼저 총회를 개최한다. 다음은 동구의사회와 강서구의사회가 2일과 3일로 뒤를 잇는다.가장 몰리는 것은 2월 넷째 주. 북구, 영도구, 남구, 동래구, 부산진구,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 등 8개 의사회가 각각 20일에서 24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필수의료 지원 대책 공식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세부 전문의 지원을 통한 인력문제 해결, 지역가산을 통한 지방의료 지원, 행위별 수가제도 위주의 지불제도 개편 등을 보완점으로 제안했다.대한의사협회 KMA POLICY 워크샵 하반기 세미나가 지난 28일 오후 5시부터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KMA POLICY 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필수의료의 정의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지난해 12월 8일 정부는 필수의료 대책 초안을 공개했으며, 조만간 추가 의견수렴이 반영된 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사)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김인철)는 지난 25일 마포구 케이터틀 연회장에서 제31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김인철 현 회장(퇴계원 엘병원)을 1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 총회는 이필복 사무국장의 성원보고와 김인철 회장의 개회선언 후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의 주재로 제19대 서울특별시회 회장 및 감사 선출이 있었다. 19대 회장후보로는 17대 및 18대 회장을 역임한 김인철 후보가 단독 출마했고 감사후보로는 이영배(강남구지회) 이레정형외과 원무부장, 설정훈(성북구지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6일 재개된 의정협의체(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논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노조는 "의정협의가 재개됨에 따라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논의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현안에서 이들 의제들을 빼거나 뒤로 미루겠다는 태도"라고 지적했다.노조는 이어 "의사인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그동안 논의를 미뤄왔던 의대정원 현안에 대해 "피하지 않겠다"고 밝혀 주목된다.이에 따라 지난 26일 상견례를 마친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가 이뤄질지 눈길을 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사진)은 26일 열린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말을 전했다.이 회장은 "2시간 전에 저는 정부와 의료현안 협의체 킥오프 미팅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앞으로 장기간 동안 의정간에 머리를 맞대고, 몰락하고 있는 필수의료 살리기를 비롯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이 간호법 저지를 위한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를 통해 간호법 폐기를 촉구했다.이날 박 부회장은 “이 추운 날씨에 간호법 반대와 찬성을 외치면서 매일 거리로 나와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소모적인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간호법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박 부회장은 간호법은 협업을 위해 필요한 상생과 존중의 가치를 훼손하고 단독법으로 사회적 합의 없이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했다.박 부회장에 따르면 간호법은 간호사의 처우개선과 직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정영권)는 차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인턴십과정의 강의에 마치고 1월 11일 및 14일 서울대병원 및 서울성모병원에서 이와 연계한 현장 실습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온라인 과정과 현장실습 과정을 모두 마친 차의과대학교 재학생 30명에게 ‘온라인 현장실습확인서’가 수여됐다. 지난 1월 11일 진행된 서울대병원 현장견학은 병원 소개, 의학박물관 관람, 이은제 교육수련팀장, 박대진 국제사업국 파트장, 이동규 정보기획팀장의 현장 설명회, 이건헌 인사팀장의 채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공의법이 시행된지 6년이상이 지났으나, 주 80시간을 넘게 근무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입원환자가 많은 대형병원과 전공의 기피현상이 발생중인 필수의료과를 중심으로 이러한 행태가 나타나, 필수의료 지원은 물론 전담전문의 추가 채용과 전공의법 개정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강민구)는 26일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 한 달여에 걸친 기간 동안 전공의 1만 3350여 명을 대상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의 진료비 확인제도 구속력 강화와 질 평가 자료제출 강화 고시에 대한의사협회가 우려를 표명했다.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 및 요양급여비용의 가감지급 기준’ 고시 일부개정안을 1월 4일부터 1월 23일까지 행정예고했다.해당 고시 개정안은 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에 평가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 규정과 제출방법에 대해 보완하고 있다. 또한 평가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허위자료나 불성실 제출 기관에 대해 결과 조정이나 가산지급 환수, 추가 감산 징수를 할 수 있는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