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문약사 과목에 ‘통합약물관리’라는 신규 전문과목을 추가로 신설하고,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및 실무경력인정기관에 약국을 추가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전문약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을 재입법예고한 것에 대한 공식 의견을 최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보건복지부는 전문약사제도의 9개 전문과목이외에 ‘통합약물관리’라는 신규 전문과목을 추가로 신설하고,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및 실무경력인정기관에 약사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약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간호법을 둘러싼 의료계와 간호계의 갈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병원간호사회가 대리수술·처방 우려를 놓고 설전을 벌이는 중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복지부에서 발표 예정인 ‘진료지원인력 관리ㆍ운영체계(안)’와 간호법 주요 내용을 종합할 경우 앞으로 병원과 의원, 지역사회 각종 센터 내에서 의사 없이 각종 시술 등 의료행위가 합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병원간호사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대리수술, 대리처방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이 11일 상견례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낡은 SGR 모형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점, 보험자인 건보공단 수장이 부재한 점, 12기 재정운영위원회 구성이 지연되는 점 등이 수가협상에 대한 공급자단체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중이다.11일 수가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공급자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조산사협회)들은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율 하에 가입자단체 등이 속한 재정운영위원회와 내년도 수가협상을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가 오는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경주코오롱호텔에서 ‘제45회 경상북도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의사의날 행사는 종합학술대회,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 테니스대회가 경주코오롱호텔 오운홀과 야외정원 등에서 양일간 다양하게 진행된다. 올해 종합학술대회는 현 시점에 꼭 필요한 최근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내용도 다시 정리했다. 또 의사회원이 꼭 알아야 하는 의료분쟁과 환자 안전 등을 포함해 진료 외적으로 도움이 될 다양한 분야의 주제도 마련했다. 특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정책연구소가 한국한의학진흥원에서 발표한 추간판탈출증에 행해지는 매선요법의 진료지침에 대해 신뢰성 부족을 지적했다.지침 개발에 참여한 집필진 다수가 해외 저널에 발표한 것에는 최종 선택된 논문의 질이 낮아 매선 치료 효과의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것이 명시되었으며, 이는 진료지침과 상반된 것이라는 지적이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2020년 발행된 ‘요추추간판탈출증 한의표준임상의료지침’중 매선요법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한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2020년 한국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13보건의료연대가 총파업을 예고하는 가운데, 의사들의 파업동력이 불투명함에 따라 연대의 투쟁도 의문부호가 뒤따르는 중이다.13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8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오는 11일 실시되는 2차 부분 파업 계획을 밝혔다.2차 부분 파업은 간무사가 중심이 됐던 1차 연가투쟁(부분파업)과 달리 치과의사들이 중심이 되고 보다 다양한 직역에서 참여해 실시될 예정이다.그러나 17일 3차 총파업이 실시된다면 중심이 되어야할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쟁동력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실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의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요구중인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13보의연)가 지난 1차 파업보다 더 큰 규모의 2차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13보의연은 향후 국무회의 및 정치권 추이를 보며 오는 17일로 예고된 총파업까지 파업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8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보건의료 잠시 멈춤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오는 11일 여는 2차 연가투쟁(부분파업) 계획을 밝혔다.13보의연은 간호법이 보건의료체계를 뒤흔들고 약소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에 이어 5월 2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8일에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이기협 복지·권익이사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철회를 위한 릴레이 1인시위 피켓을 들었다.이날 이기협 복지·권익이사는 “간호법은 오직 간호협회만 원하고 있으며,단일 직종만을 위한 법안제정은 간호협회의 이기주의적인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간호법은 보건 의료 직종 간 전문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명칭을 서로 사용하며 대립해온 구 산의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김재연)와 직선제 산의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김재유)의 소송이 구 산의회의 승소로 끝났다.패소한 직선제 산의회는 그간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명칭을 사용해왔으나 판결대로면 앞으로 사용이 어려워지게 됐다. 직선제 산의회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신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로 불리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고등법원은 4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명칭 사용 금지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명칭 권리 침해’가 된다고 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위내시경 검사 중 위 관찰 시간이 ‘3분 이상’ 되어야 중간 위암 발생 위험성을 낮춘다는 내용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위내시경은 위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위암 사망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검사 방법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위암 발생률이 높은 나라에서 위내시경 검사는 위암을 조기 진단하여 약 50% 위암 관련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 되었다. 따라서 전국민 대상 40세 이상, 국가 암검진 항목으로 매 2년마다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중간 위암’은 정기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전남병원협회는 5월 4일 오후 7시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공동 개원의 문제 알아본다’ 세미나와 2023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안영근 광주전남병원협회 회장은 “지난헤 가입절차 폐지 등 회칙개정을 통해 문턱을 없앴다”며 “회원병원과 소통하고 지역병원들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정책대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세미나 역시 지역병원에서 많이 운영되고 있는 공동경영의 문제를 다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도종한 시인의 담쟁이 ‘넘사벽을 담쟁이 잎 하나는 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교수)와 ㈜엔씨씨애드(대표 심우용)가 ‘뇌전증 발작 응급수칙’ 캠페인을 5월 3일부터 진행한다.뇌전증 환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한국뇌전증협회와 서울역 등에서 ‘스마트안전게이트’를 운영하는 디지털 종합광고대행사 엔씨씨애드와 힘을 합쳐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ESG경영 활동을 통해 ‘공공의 이익 추구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엔씨씨애드의 기업철학을 실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은 ‘스마트안전게이트’를 통해 뇌전증 환자들의 발작 대처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3일 규탄대회 도중 이송된 곽지연 간호조무사협회 회장에 이어 4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단식 투쟁 중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아직 단식 중단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13보의연이 참여한 회의에서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이 이필수 회장 단식 투쟁을 릴레이로 이어서 할 의지를 보이는 중이다. 4일 대한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는 ‘의료현안 논의를 위한 시도의사회장, 대의원회, 개원의협의회, 대한의학회, 13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총선기획단 구성과 함께 단식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제정을 반대하는 집회가 부산에서도 열렸다.부산 보건복지의료연대는 3일 오후 5시 30분 부산 서면에서 13개 보건의료단체 지역 대표와 회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입법독재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법 통과를 규탄하고, 해당법안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주춘희 대한간호조무사회협회 부산시 회장은 대회사에서 "간호법은 간호사에게만 온갖 특혜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환자 진료에 있어 의료단체별로 영역다툼이나 갈등 없이 서로 협력하여 국민건강을 지켜내려면 간호특별법을 취소해야 한다”, “모든 금고 이상의 잘못에 의사면허 취소는 과도한 입법으로 중대한 의료과실, 강력범죄, 성범죄로 국한해 개정되어야 의사의 직업 자유에 대한 기본권이 확보된다”조생구 대한의사협회 부의장은 3일 전라남도의사회를 비롯한 전남 13개 보건의료단체의 전라남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 궐기대회에서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의 부당성에 대해 이같이 차분히 설명했다.먼저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일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3일 광주의사회관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규탄대회를 열고 대한민국 헌정사에 유례없는 입법폭거를 비난했다.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민건강을 파괴하고 의사면허를 강탈하는 입법독재 민주당을 규탄한다”며 먼저 “간호사 처우개선이라는 미명하에 간호단독법이 시행되면 기존의 보건의료 원팀 체제를 와해시키고 다른 보건의료 직역들의 생존권과 기본권을 빼앗는 불공정한 악법이기에 끝까지 반대한다”고 선언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생각한다면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경북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3일 대구 동성로 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보건복지의료연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법 통과에 대한 반대 시위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간호조무사회 심소자 재무이사의 사회로 개회선언, 참석단체 소개, 연대사, 회원의 소리, 대구시간호조무사회 권옥희 이사의 성명서 낭독 및 구호제창, 대구경북 13개 보건의료연대 대표 기자회견, 대시민 홍보 가두 행진순으로 진행됐다. 경북간호조무사회 신숙화 회장,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구경북지부 정영재 회장직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남도의사회를 비롯한 13개 전남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3일 12시 50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간호법 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퇴출을 위한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윤석렬 대통령에게 들리도록 큰 소리로 외쳤다.이날 규탄대회에는 전남의사회 최운창 회장, 전남치과의사회 강재석 부회장, 광주전남간호조무사회 위현순 회장, 의협 조생구 부의장, 전남의사회 김영식 명예회장, 전남의사회 선재명 의장, 목포시의사회 김종현 회장, 여수시의사회 김은기 회장, 전남의사회 심병수 부회장, 전남치과의사회 김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3일 전국에서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 철회 궐기대회가 전개되는 가운데, 인천시의사회와 13개 보건복지연대 소속 직역 인천지회는 1시 30분부터 소규모 인원이 모여 이재명 민주당 의원실(계양 을) 앞에서 법안 강행 처리 규탄대회를 벌였다.이해연 인천광역시 간호조무사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간호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을 통해 한국판 신분제도를 조장하고 있다. 6만 간호조무사를 영원히 간호사의 종으로 만드는 악법을 우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민건강을 지키는 간호조무사로서 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 비상대책위원회와 13보건복지의료연대의 변덕스러운 행보, 아쉬운 소통 등 '갈팡질팡' 투쟁에 일부 회원들이 불만을 보이고 있다.특히 기존 4일에서 3일로 1차 연가투쟁 일정을 급히 바꾼 결과 일부 의료기관은 진료 스케쥴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3일 오후 전국에서 1차 연가투쟁에 나선다. 서울의 경우 17시 30분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국회 본회의에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