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리·쥬가이 미국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raloxifene)가 12일 일본에서 시판됐다. 97년 미국에서 발매된 에비스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좋은 작용만을 추출한 제제로, 유방암 발병률 억제 및 폐경후 지질 조절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년 전세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9억2210만 달러로 릴리의 주력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일본에선 공동 개발사인 일본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13 08:02
-
복어 독에서 추출한 진통제 '텍틴'(Tectin, tetrodotoxin)의 3상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생명공학사 인터내셔널 웩스(Wex) 테크놀로지는 11일 기존 진통제 난치성 통증을 지닌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비중독성 신경독소 텍틴의 유효·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텍틴은 신경이 통증 신호를 뇌로 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나트륨 통로 차단제(SCB)로, 모르핀 및 모르핀 유도체에서 보이는 부작용과 중독성이 없을 뿐더러 모르핀보다 최고 3200배 강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3 07:11
-
미국 존슨&존슨(J&J)이 소장 검사용 캅셀 내시경을 시판중인 이스라엘 기븐 이미징(Given Imaging)으로부터 식도 캅셀 내시경의 판권을 취득했다. 이스라엘 욕님에 본사를 둔 기븐 이미징은 11일 존슨&존슨의 자회사 에치콘 엔도-서저리의 인스콥(InScope) 사업부에 'M2A 식도 캅셀'의 판권을 최고 5000만 달러를 받고 양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M2A 식도 캅셀은 위식도역류질환(GERD)으로 인한 가슴쓰림을 호소하는 환자들에서 식도 상태를 검사하는 내시경으로, 이미 미국 FDA에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13 07:10
-
츠무라·다이닛폰 일본 츠무라와 다이닛폰제약은 공동개발 중인 고혈압치료제 '레카니디핀'(lercanidipine, 해외 상품명:자니딥)에 대해 올해 말로 예정했던 승인신청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탈리아 레코르다티社(Recordati, 밀라노)로부터 레카니디핀의 일본내 개발·판권을 취득하고 2005년 말 발매를 계획해 왔다. 이 제제는 75개국에서 승인을 취득하고 한국 등 5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선 이미 최종 임상단계인 3상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13 07:06
-
식물성 에스트로겐제가 미국에서 처방약으로 시판 승인됐다.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제약사 바(Barr) 파마슈티컬스는 11일 식물 유래 합성 접합 에스트로겐제 '엔주비아'(Enjuvia, synthetic conjugated estrogen) 0.625mg 및 1.25mg 정이 폐경 관련 중등도에서 중증 안면홍조, 질건조, 야간발한 등 혈관운동 증상의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바사는 이미 식물성 에스트로겐제 '쎄네스틴'(Cenestin)을 판매중인데, 엔주비아는 쎄네스틴에는 없으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2 15:09
-
영국 보건당국이 세계 처음으로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 '조코'(Zocor, simvastatin)를 일반약(OTC)으로 전환한데 이어 미국 FDA도 스타틴제의 OTC 전환을 고려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 시카고발로 보도했다. 스타틴제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처방되고 수익성이 가장 좋은 약물로, 연 2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FDA는 지난 2000년 머크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OTC로 신청한 '메바코'(Mevacor, lovastatin)와 '프라바콜'(Prav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12 15:07
-
치바대 대학원 연구팀 개발,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 일본 치바대 대학원 연구팀이 개발한 암 조기발견에 유용한 혈액검사법의 병원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암환자의 혈중 항체단백질을 조사하는 이 검사법은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점에서 올 들어 치바현내 3개 병원에 도입됐으며, 향후 도입예정인 1개 병원을 포함한 4개 병원에서 올해에만 1만명이 이용할 전망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치바대 대학원 의학연구원 첨단응용외과 오치아이 다케노리 교수팀에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12 13:07
-
말라리아 치료제로 '아테미시닌'(artemisinin)을 채택하는 국제 보건기관들이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의약품을 구입해 세계 최빈국들에 제공하는 유니세프는 지난해 에티오피아에서 말라리아가 유행할 때만해도 아테미시닌의 공급량이 너무 적고 유행 도중에 치료제를 전환하면 혼란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이 약물의 사용을 반대했다. 미국과 영국 같은 주요 기증국들도 최근까지 아테미시닌이 너무 비싸고 소아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며 기타 말라리아약이 아직 효험을 보이는 지역들에서는 불필요하다는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12 07:32
-
일본에서 백혈병 등 치료를 위해 이식한 골수나 제대혈 세포가 이식환자의 체내에서 암을 일으킨 경우가 5건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골수이식추진재단과 일본제대혈은행네트워크에 따르면 일본의 골수·제대혈이식은 지금까지 7000건을 넘었으며 암 발생사례가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생의료의 보급으로 세포이식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어서 이러한 세포의 '암화'를 막는 연구가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골수이식추진재단은 최근 골수이식 환자 2명이 혈액암 일종인 골수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12 06:35
-
일본 올림푸스는 최근 독일 자회사를 통해 현지 의료기기 제조·판매사인 셀론社(Celon, 베를린)의 발행주 70%를 취득하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취득금액은 1645만 유로(한화 약 230억원). 이로써 올림푸스는 유럽에서 차세대 제품의 공동개발 등을 통해 의료분야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론社는 전기메스분야에서 최첨단기술을 자랑하는 독일의 의료기기 벤처기업으로, 응고정도를 관찰하면서 최소의 열에너지를 내는 바이폴라 전기메스를 응용한 천자·소작용 바늘모양
의료기기
정우용 기자
2004.05.12 06:33
-
폐경 여성에서 진행된 유방암의 1차 치료에 쓰이는 경구 항암제 '페마라'(Femara, letrozole)가 유럽과 미국에서 적응증이 확대 신청됐다. 스위스 노바티스는 10일 미국, 유럽연합 및 스위스에서 페마라가 초기 유방암을 절제 받은 후 5년간 '타목시펜' 보조 치료를 완료한 폐경 여성들의 연장 보조 치료제로 허가 신청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환자 5187명을 대상으로 페마라 또는 위약을 투여해 평균 2.4년간 추적한 3상 임상시험에서 유방암의 국소 또는 전이성 재발이나 반대측 유방에서 새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2 06:30
-
영국 보건당국이 머크가 신청한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 '조코'(Zocor, simvastatin)의 일반약(OTC) 전환을 허용했다. 영국 보건부는 13일 이와 같은 결정을 발표할 예정인데, 스타틴제가 처방전 없이 판매되게 된 나라는 영국이 세계 처음이다. 조코는 지난해 영국에서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과 경쟁중이다. 따라서 머크는 비처방제 시장으로의 전환을 통해 매출 손실을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에서 OTC 판매를 전담하는 존슨&존슨과 머크의 합작벤처 존슨&존슨 MSD는 OTC 조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1 14:37
-
독일 제약사 머클(Merckle)이 최종 임상시험중인 차세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가 기존 NSAID와 유효성은 동등하지만 위장관 부작용이 적어 '쎄레브렉스'와 같은 COX-2 억제제에 버금가는 히트가 예상된다. 머클 연구팀이 '미국위장병학저널'(AJG) 지난 4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COX와 5-LOX(5-리폭시게나제)를 이중 억제하는 '리코펠론'(licofelone)이 NSAID '나프록센'보다 위장관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NSAID는 COX란 효소의 작용을 억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1 14:31
-
노바티스파마 망막의 이상으로 중심부가 보이지 않게 되는 노인황반변성(AMD) 치료제 '비쥬다인'(verteporfin)이 10일 일본에서 발매됐다. 판매사인 노바티스파마에 따르면 적응증은 AMD 중 망막에 이상 혈관이 새롭게 생겨 초래되는 삼출형 AMD로, 이 질환은 실명 위험이 높아 구미에선 중도실명의 주요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환자 수에 관한 정식 통계는 없지만, 회사측은 고령화 진전으로 그 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b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11 12:01
-
산쿄가 개발한 고혈압치료제 '올메텍'(olmesartan)이 11일 일본에서 시판됐다. 올메텍은 일본에서 5번째로 발매된 '안지오텐신Ⅱ수용체 길항제'(ARB)로, 다른 ARB보다 강압효과가 높고 위약과 안전성이 동등하며 장기보호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진 바 있다. 올메텍은 미국에서 '베니카', 유럽에서 '올메텍'이란 상품명으로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2004년 3월 결산시기 해외 매출액은 157억엔으로 예상된다. &n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11 11:38
-
심근증, 심근경색 등 심장병이 심부전으로 악화되는 원인이 밝혀졌다. 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선천성이든 후천성이든 심근세포의 막을 보강하는 단백질 '디스트로핀'이 파괴되기 때문으로 확인하고 이를 분해하는 효소인 '칼페인'(calpain)의 작용을 억제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내에서 디스트로핀이 잘 생성되지 못하면 근디스트로피가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구팀은 근디스트로피환자 중에 중증 심부전환자가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nb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11 07:17
-
스위스 노바티스는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비뇨기협회(AUA) 연례회의에서 과민성 방광 치료제 '에나블렉스'(Enablex, darifenacin)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미국 FDA의 승인이 임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에나블렉스는 방광근 수축의 조절에 관여하는 주요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M3 선택적 수용체 길항제(M3 SRA)로, 노바티스가 작년 3월 파마시아와의 합병을 앞둔 화이자로부터 2억2500만 달러에 인수한 약물이다. 과민성 방광 환자 436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1 07:12
-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심질환 치료 및 예방제로 개발중인 신약이 뇌졸중 예방에도 유용할 전망이다. 미국 휴스턴에 있는 베일러의대 심혈관질환예방센터의 크리스티 밸런타인 소장 등 연구팀은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동맥경화·혈전·혈관생물학 연례회의에서 Lp-PLA2(지단백관련 인지질분해효소 A2)의 혈중 수치가 상위 1/3인 사람은 하위 1/3인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p-PLA2는 산화 LDL에 작용해 친염 물질을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1 07:01
-
종양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의 형성을 억제하는 최신 항암제와 비슷한 원리로 지방조직의 혈관을 파괴해 비만을 역전시키는 약물이 개발됐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와디 아랍 박사 등 연구팀은 '네이처 메디신' 6월호 논문에서 지방세포를 지지하는 혈관의 내피에서만 과발현되는 수용체 '프로히비틴'(Prohibitin)과 이와 결합하는 단클론성 항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이 단클론성 항체에 세포사를 유발하는 펩타이드를 부착, 고지방식을 먹여 체중을 2배로 불린 쥐들의 절반에 매일 1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0 16:07
-
존스홉킨스대 연구팀 남성 호르몬대체요법(HRT)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브래디비뇨기연구소의 켈로그 파슨스 박사와 국립노화연구소(NIA) 연구팀은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비뇨기협회(AUA) 연례회의에서 50세 이상 남성들 사이에 혈청 유리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높은 사람은 전립선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테스토스테론대체요법(TRT)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파슨스 박사는 "TRT는 유리 테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10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