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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손상된 신경의 재생을 억제하는 효소가 발견됐다. 일본 나고야대 신경정보약리학 가이부치 코조 교수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셀' 14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면 신경이 재생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경세포는 축삭이라는 긴 실과 같은 '배선'을 늘려 다른 신경세포에 자극을 전달한다. 성인이 되면 이 축삭은 잘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상처 등으로 축삭이 일단 끊기면 회복이 어렵다. 동 연구팀은 세포 속에서 축삭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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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생명공학사 세로노와 미국 제네릭 제조사 아이백스(Ivax)가 올 1분기에 최초의 경구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밀리낵스'(Mylinax, cladribine)의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밀리낵스는 클라드리빈의 경구 제형이다. 클라드리빈은 다발성 경화증의 발병 과정에 관여하는 일부 백혈구, 특히 림프구의 활동과 증식을 저해하는 퓨린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로, 비경구 제형을 사용한 이전 임상들에서 MRI상 새로운 뇌병변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임상 혜택을 입증했다. 이번 다국가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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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유효성이 우수한 코 분무 독감백신이 임상 개발되고 있어 주목된다.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백신 개발사 ID 바이오메디컬은 지난 13일 비강내로 전달되는 사바이러스 독감백신인 '플루인슈어'(FluINsure)가 2003/04 독감시즌에 실시된 현장 2상 임상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우수했다고 밝혔다. 플루인슈어는 프로테오좀과 인플루엔자 항원의 긴밀한 연결을 촉진하도록 인플루엔자 항원 제제로 조성된 프로테아좀을 함유한 아단위 사백신이다. 이번 2상 임상에는 2003년 10월부터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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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혈관혈성계 결직장암 치료제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의 매출이 발매 10개월만에 5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사 지넨텍은 지난 10일 작년 4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아바스틴이 미국 시장에 출시된 지 10개월만에 5억5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바스틴은 지난해 2월 미국에서 전이성 결직장암 환자의 1차 치료에 5-플루오로우라실(5-FU) 포함 화학요법제와 병용요법으로 승인된 이래 이스라엘과 스위스에서 허가되었으며, 1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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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통풍 치료 초기에 급성 통풍 치료제 '콜킨'(Colchine, colchicine)을 병용하면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국방보건과학대학(USUHS) 의대 내과의 그레고리 보스타드 교수 등 연구팀은 '류마티스저널'(JR) 지난 12월호 보고서에서 만성 통풍성 관절염을 '알로푸리놀'(allopurinol)로 치료할 때 6개월 동안 '콜킨'을 쓰면 급성 통풍 발작의 빈도, 중증도와 재발이 크게 감소한다고 밝혔다. 알로푸리놀은 급성 통풍 발작에는 효과가 없고 투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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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약사 판매전략 차별화 올 봄 일본에서 꽃가루 비산량이 예년의 2~4배에 달하면서 화분증이 대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항알레르기제 시장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삼나무 꽃가루 비산량이 작년의 10~20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 항알레르기제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와학코는 작년 10월~올 3월 시장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17.7% 증가한 962억엔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항알레르기제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제약사들은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1.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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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즈제작소는 암 등 질병의 징후를 생체분자 단계에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화상장치 개발에 착수했다. 시마즈는 노벨상 수상자인 다나카 고이치의 질량분석방법과 의료용 촬영장치 등 노하우를 융합해 개발을 추진하고 5년 후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의 징후를 조기 발견하는 수단으로는 PET로 3.5mm 전후의 작은 암세포를 화상화하는 진단법이 보급돼 있다. 이번에 개발되는 분자이미징 장치는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한 세포나 단백질의 화상진단을 가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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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J&J)의 자회사 코디스가 미국에서 약물 코팅 심장동맥 스텐트 '사이퍼'(Cypher) 300개를 자진 회수했다. 존슨&존슨은 지난 13일 사이퍼 스텐트 6개에서 약물 코팅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져 미국에서 사이퍼 300개를 리콜했다고 발표했다. 사이퍼는 기존 금속 스텐트의 표면에 항생제이자 면역억제제 '시롤리무스'(sirolimus)를 피복한 심장동맥 스텐트로, 신성내막성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지닌 시롤리무스를 3개월에 걸쳐 서서히 방출해 혈관 재협착을 예방한다.&nb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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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D. 앤더슨 암센터 특정 종양유전자를 보유해 유방암 위험이 높은 여성들에서 발병을 예방하는 유전자 백신이 개발됐다. 미국 휴스턴에 있는 텍사스대학(UT) M. D. 앤더슨 암센터 생체면역요법과의 로렌스 라흐만 교수 등 연구팀은 온라인 저널 '유방암연구'(BCR) 최신판에 게재한 논문에서 종양유전자인 HER2(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 2)를 함유한 백신이 전임상에서 HER2 관련 유방암을 100% 예방했다고 밝혔다. HER2의 과발현은 유방암 환자 20∼30%에서 관찰되며 침윤형 유방암과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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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모유성분인 '락토페린'이 C형 간염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요코하마시립대 시민종합의료센터 다나카 가즈아키 교수팀은 인터페론 등 치료제 효과가 없는 C형 간염환자에 락토페린 정제를 투여한 결과, 4명 중 1명에서 바이러스가 소실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터페론이 효과를 듣지 않는 바이러스(1b형)에 감염된 만성 C형 간염환자 40명을 △인터페론+항바이러스제 '리바비린'+락토페린 정제와 △인터페론+리바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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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 日 다카라바이오가 실시 유럽에서 백혈병이나 림프종, 골수종 등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유전자치료 임상시험이 순항하고 있다. 이탈리아 몰메드社는 1~2상 임상에서 대부분 환자의 면역기능이 회복되는 등 효과를 확인하고, 최근 유럽의약청(EMEA)과 올해 안 3상에 진입하기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혈액암 치료에선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후 골수이식을 시행하는 치료가 가장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골수이식은 조직적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1.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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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쎄레브렉스' '벡스트라' 등 COX-2 억제제와 관련한 안전성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내달 중순 3일 일정으로 자문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관절염 자문위와 의약품 안전 자문위는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회의를 열어 COX-2 억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와 기타 NSAID의 전반적 편익 대비 위험을 논의하게 된다. 구체적인 의제는 회의 전날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문위원들은 지난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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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AD)의 증상만을 완화하는 기존 약물과 달리 AD의 원인을 치료하는 신약이 3상 임상시험에 진입했다. 미국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미리어드(Myriad) 지네틱스는 지난 12일 이러한 AD 치료제 '플루리잔'(Flurizan, MPC-7869)의 3상 임상에 참여할 환자 등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3상 임상은 미국내 약 100개 센터에서 경·중등도 AD 환자 750명 정도를 참여시켜 플루리잔 400mg, 800mg 또는 위약을 1일 2회 12개월간 투여해 플루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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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나베제약은 고혈압 치료제 등 2개 제품이 최근 중국에서 보험급여 인정을 받자 영업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나베는 중국에서 협심증 및 고혈압 치료제 '허베서'(성분명:diltiazem)에 이어 작년 가을에는 고혈압 치료제 '타나트릴'(imidapril)과 소화관운동 개선제 '세레키논'(trimebutine)의 보험급여가 인정, 의료기관에 본격 시판할 수 있게 됐다. 위염·위궤양 치료제 '가스트롬'(ecabet)도 올 안 시판될 전망이다. 따라서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1.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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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북미에 한정해 일반의약품(OTC) 사업을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BMS는 지난 12일 "미국과 캐나다 OTC 사업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최근 매각 협상설 보도를 사실로 확인하고 "그러나 일본, 중국, 남미,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에서의 OTC 사업은 이번 매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5일 뉴욕타임스는 BMS가 OTC 사업을 최고 10억 달러에 매각하기 위해 일부 인수 제안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BMS는 미국과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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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호르몬 치료제가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UT) 의대 내과의 바하큰 샤히니안 교수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지난 13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전립선암 치료에 쓰이는 호르몬 억제제가 골절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켜 조기 암 진단 환자들에서 치료 위험이 편익을 능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루프론'(Lupron, leuprolide) 등 호르몬 억제제는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유발하는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로, 진행된 전립선암의 치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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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약사회, 자가분석시스템 개발 조제사고 방지 차원에서 약사 개인의 성향을 분석해주는 자가분석시스템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조제착오로 인한 약화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은 지금까지 '시설'(약국 구조·설비)과 '사물'(의약품)을 중심으로 마련돼 왔으나, 이 두가지 측면만으로는 사고방지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대해 일본약사회는 '사람'(약사)이라는 새로운 측면도 중시하는 차원에서 개인의 성격특성과 과실경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휴먼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1.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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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일본에선 구토와 설사 등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위장염 발생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후생노동성이 12일까지 집계한 집단발생 상황에 따르면 작년 11월 이후 감염성 위장염은 전국 236개 시설에서 발생, 감염자가 총 7821명에 이르고 이 중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람은 5371명(12명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위장염 발생은 예년에도 각지에서 보고돼 왔으나, 올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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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병 등으로 파열된 치주골의 재생을 돕는 고분자재료가 개발됐다. 일본 이모토제작소는 치주골의 토대가 되는 골아세포가 정상적인 형태로 성장하도록 '지지체'(Scaffold) 역할을 하는 재료를 개발, 3년 후 제품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재료는 자연계나 생체 중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폴리머를 극미세 실로 가공하고 그물코모양의 튜브로 엮은 것. 환자의 골수로부터 배양한 골아세포와 혈소판이 풍부하게 농축된 혈장인 'PRP'(Platelet-rich plasma)을 재료에 주입하고, 이를 잇몸에 넣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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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심장동맥 스텐트 내에 재협착이 발생한 경우에 약물 코팅 스텐트로 '사이퍼'(Cypher)를 쓰면 재협착 재발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뮌헨 도이치스 헤르쩬트룸 심장과의 아드난 카스트라티 교수 등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12일자 보고서에서 스텐트내 재협착 환자들에서 반복 재협착의 예방에 '사이퍼'가 '택서스'(Taxus)보다 우월했다고 밝혔다. 양 스텐트는 모두 기존 금속 스텐트의 표면에 신성내막성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을 코팅한 심장동맥 스텐트로, 사이퍼는 항생제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13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