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의료기관과 경쟁관계가 아닌 동반자 관계로 지켜봐주십시오." ▲ 이순형 회장이순형 회장 이순형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사진)은 19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얼마전 논란이 됐던 예방접종사업과 관련해 타 의료기관과의 경쟁구도가 아닌 국민보건증진이라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동반자 관계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리 협회의 예방접종사업이 오해로 인해 논란이 되긴 했지만 궁극적으로 국민건강에 일조하자는 것이지 수익경쟁을 하자는 것이
내년 3월부터 혈액종양 아카데미 운영 "우리나라는 암진료 분야의 실력 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전문 인력의 숫자가 제한돼 있고, 의료기관별 인력 분포가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진수 국립암센터원장 특히 전국적으로 많은 암센터가 생겨나고 있지만, 암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전문의가 적습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통한 암 전문의 육성과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립암센터의 연구진 및
"의정부에서 장안동까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해요~" 아세아약품 윤대원 이사(46·사진)는 5년 전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해 요즘은 ‘자전거 마니아’가 됐다. 1주일에 2~3번은 회사를 출근할때도 의정부인 집에서 장안동까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처음 자전거를 접하게 된 것은 집 근처인 미군 부대에서 우연히 자전거를 얻게 되면서 약 15년간 해오던 헬스를 접고 자전거의 매력에 빠졌다. 이에 '의정부가제트'라는 인터넷 동호회에도 가입하고 본격적인 자전거 인생을 시작했다. 
WPA지역대회 개최 이어 WPA명예회원 추대 "국내 정신의학분야도 많은 발전이 이뤄져 이제는 한국이 세계정신의학분야의 리더 그룹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정신의학회(WPA) 아시아 지역대회가 세계 학회의 호평을 받으면 성공리에 마치는 등 국내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세계정신의학회의 국내 유치에 노력할 것입니다." ▲ 정영조 교수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 정영조 일산백병원 교수(신경정신과)는 2007년 세계정신의학회 지역학술대회를
질환별 암등록지침서 발간 박차 "최근 몇 년간 세포병리 진단분야는 상당한 발전을 이뤘으며 특히 액상세포학, 면역세포화학, 세포유전학 분야에서 그 성과가 큽니다." ▲ 강창석 회장 강창석 세포병리학회 회장(가톨릭의대)은 최근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올해로 7번째를 맞는 한일학회에서는 양 국가 교수들이 세포학적 소견발표와 함께 애로사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검사 테크닉에 대한 지식과 경험들을 나눴다고 했다. 과거에는 탈락세포로 검사가 이뤄졌다면 최근에 이르러서는
1년 복용 6kg 감량…온 가족 한미 팬 지난 8일 오전 쉐라톤 워커힐 호텔 가정의학회 학술대회장은 다수의 의약품 홍보 부스가 설치돼 학술대회 참가 의사들의 관심끌기가 한창이었다. 여러곳 가운데서도 특히 한미약품의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슬리머' 부스가 사람들로 북적거려 눈길을 끌었는데 탤런트 김희애씨가 학회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및 사인 요구에 시종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일일이 응해주고 있었다. 김희애씨는 '슬리머'의 한미약품이 지난해 7월 비만과 과
'치매 예방 위해 40대부터 건강관리 이뤄져야' "서양의 치매환자 대부분은 알츠하이머가 차지하는 반면, 국내에서는 서양과 달리 알츠하이머는 물론 혈관이상에 따른 치매환자가 많습니다. 이는 고혈압, 당뇨 등 혈관 위험 요소를 미리 예방하지 못한 결과로 인한 것으로 것으로 보입니다." ▲ 한설희 회장 대한치매학회 한설희 대한치매학회 회장(건국의대)은 국내 치매환자들의 경우 알츠하이머가 주를 이루는 서구 환자들에 비해 혈관성 치매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혈관성 치매에 대한 예방이
저출산·분만 수가 20여 년간 동결…산과의사들 어려움 가중 "분만 수가가 발표된 1979년 이후 29여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다른 물가를 포함해 기타 진료 수가도 올랐지만, 분만 수가는 거의 동결 상태입니다. 그렇잖아도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포기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의 특별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원장 이근영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원장(산부인과)은 국내 산부인과의 총체적인 위기의 해법으로 원가 대비 73.9%
유전자검사 인력양성등 '세부전문의' 계획도 "우리나라 전역의 검사표준화를 이루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차영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중앙의대)은 최근 학술대회에서 앞으로 국내 진단 및 검사의 표준화를 이루겠다는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대학병원과 일반병원 등에 필요성을 홍보하고 국제적 표준화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0점 조정이 전무한 상태로 각자 검사를 해 검사실마다 정밀도나 정확도가 차이가 나는 상황"이
장기기증 활성화 기대…독립기구 OPO 신설도 필요 한덕종 대한이식학회 이사장“뇌사자의 장기기증을 활성화하려면 병원이나 의료인이 잠재 뇌사자를 신고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추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한덕종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서울아산병원)은 잠재 뇌사자를 모두 신고하는 체계가 갖춰지면 뇌사자에서 불필요한 치료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기증 가능한 뇌사자 가족에게 장기기증 유도의 명분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잠재 뇌사자 신고를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장
윤리의식 제고…유관학회 협력 강화도 "피부과 전문의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실제적인 활동을 적극 펼치겠습니다." 한승경 대한피부과의사회장(사진)은 피부과의사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1~2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추계심포지엄에서 국민 피부건강을 지키는 피부과전문의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의사회의 역할 정립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한 회장은 "지난 10년은 피부과의사회가 국민의 피부건강 수호, 피부과 전문의 권익보호를 위해 걸어온 시간"이라며&
'기능성복합제 성공시 치료법 원칙 다시 써야 할지도'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의 진실을 밝히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학자로 유명한 이형기 교수(UCSF: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사진)가 한올제약의 미국 현지 IND 신청 및 임상개발 자문역을 맡아 국내 제약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 교수는 정부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제약업계에도 이미 친숙한 인물이기도 하다. 1년에 두차례 있는 서울의대 의약품 산업의학 고위과정 강연차 2
'관광통신일부인 수집' 분야 활성화 포부도 최태윤 순천향대병원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사진)는 병원에서 '우표박사'로 통한다. 1970년대인 중학교 학창시절, 전국적인 우표수집 붐에 휩쓸려 시작한 그의 우표수집 열정이 40여년을 지나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남들따라 시작하게 됐지만 점차 관심사에 따라 특성화시켜 이제는 아이들과 유명한 관광지와 문화재를 찾아 여행하면서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수집하게 됐다"고 최 교수
"KBCSG를 중심으로 향후 치료보다 예방·검진 등 연구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이민혁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사진)은 최근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및 6차 초음파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히며 높아진 치료수준을 유지하고 연구개발에 힘쓰겠다는 향후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학회가 그동안 치료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유방암 5년 생존율이 미국과 비슷해지는 등 선진국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며 "앞으로 치료보다 예방·검진, 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 등에 매진할 계획"이라
직장암수술 美에 생중계, 해외 시연일정 꽉차 "한때 국내에 로봇수술이 너무 많은게 아니냐는 의문을 가졌으나 지금은 빠를수록 좋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김선한 교수. 로봇수술의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국내 병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입니다" 28일 오전(한국시각)부터 4시간동안 로봇수술의 본고장인 미국 로체스터 소재 메이요클릭닉으로 생중계된 직장암 로봇수술을
간호사 복지 증진, 임금수준 현실화도 급선무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간호사들의 임금수준 현실화 및 간호사 복지 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야 합니다" ▲ 박성애 회장서울특별시간호사회장 서울특별시간호사회가 이달부터 유휴간호사 재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울지역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부족 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박성애 서울특별시간호사회장은 이도 중요하지만 육아문제, 근무시간, 과중한 업무, 낮은 임금 등의 현실적 문제 해결이 급선
R&D 투자 업계 최고수준내년 상반기 대장암 바이오신약 상품화 기대 "벤처 분야 최고의 훈장을 받았다는데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제약계 30여년 세월동안 본업이 제약인지, 벤처인지, 생명공학인지 스스로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했는데 이번 시상으로 그동안 마음고생을 보상받은 기분입니다."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벤처산업협회 주최, 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 후원으로 열린 '2008년 벤처코리아'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이넥스 이백천 회장(사진
수석부회장 도입 바람직… 늦지 않게 논의 끝내야 "누구든 진실성을 가지고, 선한 마음으로 대한다면 안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진정성이 전해진다면, 약학회원 모두 나를 도와 학회발전을 위해 도와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한약학회 46대 회장에 선출된 김영중(62) 서울약대 교수는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믿음의 리더십을 설파하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선거에서 저를 미흡하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안도할 수 있도록 더욱
인류에 꿈과 희망 주는 재단 만들 것 지난 22일 신라호텔에서 재단설립 50주년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의사로서 의업은 물론, 교육, 문화, 사회사업 분야에서 지도자로 우뚝 선 우리사회의 큰 인물이다. 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서 ‘이길여 산부인과’로 시작해 지난 반세기를 거치며, 의료와 교육, 문화, 언론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공익재단. ‘가천길재단’이 가꾸어 온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이길여 회장을 만나 가천길재단의 성장
"회원들의 활동과 유대관계를 강화해 비뇨기 종양학의 전반적인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장성구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신임회장 최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장성구 교수(경희의대 비뇨기과, 부속병원장)는 앞으로 비뇨 병리학자들과 비뇨기계 영상학자 회원들의 활동과 유대관계를 강화해 비뇨기 종양학의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 신임회장은 "정회원만 400명인 학회의 발전을 위해 비뇨기종양, 비뇨기 방사선, 비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