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방역과 인체감염 예방조치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서울시 용산구 소재 고양이 보호 장소의 고양이 2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이들 고양이는 호흡기 질환 감염이 의심돼 민간 검사기관에 의뢰한 검사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한 결과 2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됐다.2016년 12월 국내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가 확진된 바 있으며, 현재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병협에 이어 의협과 만나 코로나19 및 신종감염병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질병관리청은 25일 오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료계와의 협력을 다졌다.질병청은 지난 18일 대한병원협회와 감염병 대응 협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이번 자리에서는 의협과 감염병 대응에 대한 논의의 자리를 가진 것이다.질병청은 이번 간담회가 지영미 청장 취임 후 의협과 갖는 첫 자리로써, 그간 코로나19 극복에 크게 기여한 의료계와 전문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엠폭스 주간 신규 확진자가 2명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면역저하자에 대해서는 주의가 당부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는 지난 17~23일까지 2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127명이라고 밝혔다. 2명의 추가 확진환자는 모두 내국인이며 남성이다. 주 평균 엠폭스 확진환자 수는 지난 6월부터 계속 한 자리수로 유지되는 등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방대본은 엠폭스가 1년 이상 장기화되고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방역수칙 준수 및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4일 제22대 국립보건연구원장에 전(前)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 부장이 임명되었다고 밝혔다.박현영 원장은 1990년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同) 대학 심혈관연구소 조교수를 역임한 심장내과 전문의다. 2005년부터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희귀질환과장, 유전체센터장 등으로 약 18년간 근무하면서, 심혈관질환 연구는 물론 희귀질환지원사업, 여성건강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업무 역량과 실적을 쌓아왔으며, 국립의과학지식센터, 임상연구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18일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NIHE)와, 20일 필리핀 국립열대의학연구소(RITM)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본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과 베트남 및 필리핀 국립감염병연구소 간 협력 의향 서신 교환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가 차원의 국제공조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감염병 해외연구거점 구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각국 국립연구소는 MOU를 통해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추진·지원 △기술·인력 파견 및 교육 지원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가 예산증액을 거쳐 통과됐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제3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회의 결과,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의 총사업비를 475억원에서 1001억으로 증액하는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국립심뇌혈관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고 극복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국가 연구기관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해 전라남도 장성군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장성군 남면 일원)내에 약 1만 9800㎡ 규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은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21일부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고 밝혔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매년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실시해 왔다.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총 23만 1785건이며 이번에 , 공개하는 항목은 조사대상자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의료이용, 삶의 질 등 총 184개 항목이다.원시자료 이용자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은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7명)가 자국의 감염병청(Communicable Disease Agency, CDA) 설립을 추진하며 해외 질병관리 전담기관의 조직 운영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20~21일 양일간 질병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보건부의 요청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회의에서 우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과거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질병관리 전담 독립청 설립 과정의 경험과 청 이후의 기관 운영방식 및 도전과제들을 공유했다.싱가포르 측은 자국의 감염병청 설립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은 19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호흡기 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결핵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결핵 및 호흡기 질환 연구를 주 목적으로 하는 전문학회로서, 현재 호흡기내과 분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약 1900여 명의 의사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질병청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그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추진,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과 병협이 신종감염병 대비 중장기계획을 논의하는 등 감염병 대응 협업에 나섰다.질병관리청은 18일 대한병원협회와 감염병 대응 협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의 2단계 조치에 따른 일반의료체계 전환 준비사항과, 미래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종감염병 대비 중장기계획’을 안내하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지영미 청장은 지난 6월 1일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기까지 일선 현장에서 헌신한 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지역별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과 침수 등 수해 발생에 따라 위생환경이 취약해져 감염병 발생 예방수칙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청장 주재로 17일 ‘호우대비 긴급감염병 현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감염병 대응상황을 점검했다.풍수해 감염병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간염, 장관감염증 등)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 조성으로 인한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은 14일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2023년 제1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최근 기후위기와 국민 건강 위협이 커짐에 따라, 가장 심각하고 시급한 사회문제 중 하나인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협과 대응방향’을 첫 번째 포럼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대한예방의학회 등 보건 및 환경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국가 및 지역단위의 기후-건강 적응대책을 발표하고 심층토론했다.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국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코로나 등 신종감염병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3일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변이감시를 위한 유전체 분석으로 코로나19 대응 기여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하고, 향후 신종감염병 발생 대비 진단·분석 분야의 기술 교류 및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에 필요한 과학기술 연구, 조사, 개발 및 시험 등을 담당해 국방력 강화와 자주국방 완수에 다각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의료기관 감염병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질병보건통합시스템과 의료정보시스템을 서로 연계하는 자동신고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질병관리청은 법정감염병 신고 의무가 있는 의료기관이 감염병 환자 발생 신고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과 심평원은 모든 의료기관이 이용하는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활용해 감염병 신고 제도 및 감염병자동신고지원시스템의 주요내용을 안내했다.의료기관은 감염병예방법 제11조제1항 및 제3항에 따라, 감염병 환자를 진단하면 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엠폭스 검역관리지역이 해제되면서 건강상태질문서 작성 제출이 생략되는 한편, 에볼라, 메르스 등 감염병별 신규지정된 검역관리지역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이와 함께 공항만 하수 감시 시범사업을 실시해 내년에는 전체 검역소로 확대한다.질병관리청은 2023년 하반기 검역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로나19를 포함한 검역감염병에 대한 검역관리지역을 해제 및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은 WHO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해제(5월 5일) 이후 당초 위기단계 하향 조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말라리아 매개모기의 수와 비율이 전년보다 2배 증가돼 주의가 당부됐다.질병관리청은 ‘2023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천, 경기북부, 강원)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 증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위험지역 내 50개 채집지점에서 매개모기 밀도를 감시한 결과, 하루 평균 모기지수가 25주차에 7.1마리로 최근 5년간의 동기간 평균(1.5마리) 대비 약 5배, 전년(3.5마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6주차는 9.2마리로 각 약 2.5배, 1.3배 증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가 출범 1년 정책자문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질병관리청은 11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신라 호텔 마로니에 홀’에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자문위원회 위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 위기 상황 조기 극복과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전문성을 가지고 소신 있게 정책을 자문한 21명의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향후 새로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뎅기열 환자가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동남아 여행객을 대상으로 뎅기열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우리나라 국민이 여행지로 선호하는 동남아시아에서 뎅기열 발생이 유행 중에 있고, 여름 휴가 등 해외여행으로 국내유입 위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검역단계에서 뎅기열 선제검사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발열,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 비특이적 증상을 보이며, 전체환자 중 약 5%는 중증 뎅기 감염증(뎅기출혈열 또는 뎅기쇼크증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법정감염병 환자 신고가 2851만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4160% 늘었지만, 코로나19를 제외한 법정감염병은 9만 2000명으로 6.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질병보건통합시스템으로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한 ‘2022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2022년 법정감염병 신고 환자수는 2851만 7466명(인구 10만명당 5만 5332명) 으로, 2021년 66만 9478명(인구 10만명당 1294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그러나 코로나19 신고 환자수(28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급성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인 심폐소생술 시 생존율(11.3%)과 뇌기능회복률(8%)은 전체 생존율·뇌기능회복률(7.3%, 4.6%)과 미실시 시 생존율·뇌기능회복률(5.7%, 3.3%)을 모두 상회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2년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를 국가손상정보포털을 통해 28일 공표했다.질병은 2008년부터 급성심장정지조사를 도입해 전국 규모의 병원 밖 급성심장정지 발생 현황 조사감시 사업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