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수술과 그림은 같다.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수술 기법을 사용했을 때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듯 그림도 그리려는 구성과 주제의 정확한 파악과 최적화된 표현을 사용했을 때 타인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이 되는 것이다.”원자력병원 정형외과 전대근 교수는 최근 서울대학교총동창회와 서울대학교미술대학동창회가 주최하는 ‘S-아트 페스타’에 참여해 작품을 전시했다. 미술 전공이 아니지만 서울대학교 동문으로 미술 작품 활동을 하는 이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장을 꾸몄다.전 교수는 ‘별이된 양이들’이란 작품을 전시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 이후 찾아올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소통조직’에 대한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이뤄졌다.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정부 소통은 일상적 소통과 차별화되는 ‘협력·조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도 진단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연구책임자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
[의학신문·일간보사] 최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며, 같이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는 비급여, 실손보험에 관한 강력한 정책이 담겨있다. 또한 의협 42대 회장 선거에서 임현택 후보가 당선됐다. 필자는 42대 의협 집행부 인수위원장으로서 향후 있을 보건의료정책 중 보험업법 개정으로 2024년 10월 당장 시행(병원급, 25년 의원급 약국 등 시행)을 앞둔 실손청구 간소화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자 한다.보험업법은 지난 10년간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3년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실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쪽방촌의 성자‧요셉의원 설립자인 ‘의사 선우경식’의 삶을 다룬 전기가 최근 출간됐다. 영등포의 화려한 쇼핑몰 거리 옆의 쪽방촌 입구, 그곳에는 가난한 환자들에게 모든 것이 무료인 병원 요셉의원이 있다. 요셉의원은 특히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2003년부터 월급을 자동이체해온 곳이기도 하다. 이곳이 만들어지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쪽방촌의 성자’로 불리는 선우경식 원장(1945~2008)이다. 그는 미국 대형병원의 전문의, 한국의 의대 교수 자리를 모두 버리고 평생을 가난한 환자들을 위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준석 대표가 총선이 끝난 현 시점에서 의대증원을 원점 재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8일 오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김유영, 가톨릭중앙의료원 김태근, 서울대병원 박재일 전공의 대표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개혁신당 측에서는 천하람 당선인과 의사출신인 이주영 당선인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비공개 간담회를 하고 의대 증원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의대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박단 비대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와 사업개발 분야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4년도 상반기 Global Business Development(GBD) 교육’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23년 첫 선을 보인 GBD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온라인 강의 △성공사례를 경험한 글로벌 리더들의 온라인 인터뷰 △글로벌 BD 현장에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워크숍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실무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호평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병원은 많은 생명을 다루는 장소인 만큼, 전력의 안정성과 효율성의 최대화가 이뤄져야 하는 대표적 공간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병원에는 환자 안전 보장과 그린 헬스케어 실현을 위해 전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 구축이 필수적이다.관련 분야 차세대 핵심 요소로 평가되는 지능형 전력 관리 솔루션에서 이미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효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바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병원계와 함께 헬스케어 3.0 시대, 미래형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정부는 마약류 투약 사범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기소유예자 대상으로 필요한 치료·재활을 제공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오늘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은 마약류 투약 사범 중 치료·재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조건부 기소유예자에 대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개인별 중독 수준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부여·진행하는 제도다.지난 6개월간 연계모델 시범사업(2023년 6~1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조아제약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통해 한국 야구와 동행을 이어간다고 11일 밝혔다.올해 16년째를 맞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 제약사 주최 야구 시상식으로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해 진행하고 있다.정규시즌 중 주·월간 MVP를 선정하고, 상금과 함께 조아제약 스테디셀러 조아바이톤-에이를 부상으로 증정한다. 가장 큰 축제인 연말 시상식은 국내외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까지 포함하는 시상식으로, LG 트윈스 오지환 선수가 지난해 대상을 받았다.더불어 조아제약은 온라인 콘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에서는 신약과 의료기기를 개발함에 있어 많은 분석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임상정보까지 더하는 형태의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유전자 대비 단백질의 데이터베이스의 규모가 작지만 단백체를 다른 유전체나 대사체 등과 통합으로 연구하면 더욱 파워풀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분석서비스는 데이터 결과만 리포팅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의미가 있는지 해석하고, 결과를 얼마나 명료하게 나타낼 수 있는지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서 세계 최초로 프로테오믹스
[의학신문·일간보사]작가 셀린(Céline)으로 더 유명한 의사 루이페르디낭 데투슈(Louis-Ferdinand Destouches, 1894~1961)는 프랑스 파리 가까이 꾸흐브부와(Courbevoie)에서 태어났다. 데투슈는 파리와 니스에서 여러 보석상의 수습생으로 일하다가 열여덟 살에 입대하여, 플랑드르 지방에서 전상을 입는다. 스물두 살엔 카메룬의 교역 중개인으로 갔다가 말라리아에 걸려 이듬해 귀국한다.서른 살에 ‘제멜바이스(Semmelweiss)의 생애와 저서’ 연구로 렌(Rennes)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2024년 현재 의약품유통업계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되어 있는 만큼 미래혁신위원회를 통해 의약품유통업계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 미래혁신위원회 현준재 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의약품유통업계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고 중·장기적 정책 아젠다를 발굴해 의약품유통업계 미래상을 만드는데 노력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현준재 위원장은 "의약품유통업계가 발전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의약품유통마진, 입찰 질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정책 개발"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빨리 복귀해서 의료개혁 대화하자. 의대증원도 필요하면 논의하겠다. 단, 증원반대는 근거 가져와야”지난 2일 정부 주요 관계자들의 의료정책 및 의대증원에 대한 입장은 이 한마디로 모였다. 새로운 메시지가 아닌 기존의 내용을 공고히 확인한 것.윤석열 대통령은 공개회의에서 의대증원 추진 강행 의지를 다지는 한편, 대통령실 공지를 통해 전공의에 대한 대화 요청을 함께 했다.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지난 2월 1일 여덟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돼 의료인력 양성, 지역의료 강화, 공정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오늘날 의료와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에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 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기관과 의료기기업계와의 적극적인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더 나은 결과를 위한 것이다.올해 초 동탄시티병원과 GE헬스케어코리아가 상호 발전과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고자 체결한 업무협약도 마찬가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GE헬스케어코리아는 동탄시티병원을 협력 병원으로 지정하고, GE Digital solution을 최대한 활용해 장비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현대약품 수원 신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 제2021-107호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운영에 관한 규정’ 제9조(인증심사 방법 및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인증심사는 신청 연구실 특성에 맞는 인증심사위원으로 3인 이상의 인증심사반을 구성해 심사한다.심사는 연구실 안전환경시스템 분야 12개 항목, 연구실 안전환경활동 분야 13개 항목, 연구실 안전환경 관계자의 안전의식도 분야 4개 항목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집에 갈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과 왜 대화를 합니까.”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임현택 당선인이 의대증원과 관련 복지부 박민수 차관이 의료계와 ‘대화’를 위해 내민 손을 뿌리쳤다.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7일 의협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앞서 밝혔던 ‘복지부 장·차관’의 파면과 ‘의대증원 재검토’ 등 전제조건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박민수 차관은 지난 27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의협 당선인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헬스케어 산업은 독특한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도 사업화 및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많은 헬스케어 혁신 기업들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료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의학적 가치(Medical Value)를 극대화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전문 파트너가 필요하다.이는 진정한 의학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벤처블릭이 그리는 ‘메디컬 커뮤니티 주도’의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와도 맞물려 있는 부분이다.벤처블릭 사업개발 부서 한국 사업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전립선 비대증은 다양한 증상과 경로를 거치기 때문에 요도경 및 방광경 검사, 방사선 검사, 직장수지검사 등 개별적인 증상 및 병력을 고려해 여러 검사를 시행한다. 이 중 방광경 검사를 시행하면 방광과 전립선의 일반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전립선 조직의 크기와 길이, 절제될 선종의 크기, 요도협착의 여부, 전립선요도의 폐색 여부 등을 알 수 있으며 이차적 변화도 관찰할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받은 후에는 증상이 악화되기 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합병증이 있거나 약물로 증상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시엘병원이 3월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의학계 최고 권위있는 시엘병원 국제 난임학회를 주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날 학회는 몽골시엘병원 설립 7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몽골내 산부인과 의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시엘병원의 우수한 국제 학술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난임치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난임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최범채원장은 이번 국제학술학회에서 좌장을 맡았으며, 시엘병원생식의학연구소 기광수 소장은 그동안 시엘병원의 수만회의 시험관아기시술을 통한 임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제17회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을 맞아 21일 병원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도민들에게 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암 예방의 날은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과 조기 진단·치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전북지역암센터(소장 정연준 교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 사업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암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