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에이켄화학 일본 임상검사약 제조업체인 에이켄화학은 국립감염증연구소와 공동으로 고병원성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H5형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30분만에 측정할 수 있는 시약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기존 간이검사에선 독감 감염유무만 확인할 수 있을 뿐, 병원성과 관련이 깊은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의 형(H형)은 판별해내지 못했다. 이 시약은 에이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유전자증폭기술인 'LAMP법'을 활용한 것. 새나 동물 등 점액을 시약과 섞고, 약 65도 상태를 유지하면 감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3.25 15:09
-
프랑스 정부가 스위스 노바티스의 자국내 제약사 아벤티스에 대한 인수를 총력 저지할 태세라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지난 24일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총리에 가까운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노바티스는 프랑스 사노피-신데라보의 적대적 인수 제의에 맞서고 있는 국내 라이벌 아벤티스에 백기사로 나서는 방안에 관심을 표명했었다. 그러나 노바티스는 23일 아벤티스 이사회가 공식 제의를 해오고 프랑스 정부가 자사에 중립적 입장을 취하지 않는 한 협상에 착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그간 프랑스 정부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3.25 14:30
-
일본 쥬가이제약이 스위스 로슈와의 합병으로 지난해 상승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쥬가이는 지난 2002년 10월 일본로슈와 경영을 통합하고, 로슈 산하에 들어갔다. 나가야마 오사무 사장이 24일 발표한 2003년 결산실적(연결)에 따르면 매출액 2327억엔, 영업이익 427억엔, 순이익은 284억엔 흑자로 당초 계획을 모두 웃돌면서 전문약 시장 점유율 4위를 확보했다. 나가야마 사장은 "합병 전 양사의 위치에서 비약적으로 순위가 상승했다"며 구 일본로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3.25 11:05
-
천식 흡입제의 한 성분이 같은 흡입제에 함유된 스테로이드의 효능을 약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UP) 의대의 윌리엄스 에머에즈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 연례회의에서 천식 흡입제에 함유된 '알부테롤'의 이성체가 이 흡입제에 쓰이는 스테로이드의 항염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기타 베타2 항진제와 마찬가지로 화학적으로 합성된 알부테롤은 50%의 활성 이성체(R-알부테롤)와 50%의 비활성 이성체(S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3.25 07:30
-
영국내 3위의 제약사 샤이어(Shire) 파마슈티컬스가 고인산혈증 치료제의 세계 특허권을 인수했다. 샤이어는 지난 23일 일본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고인산혈증약 '포스레놀'(Fosrenol, lanthanum carbonate)의 특허권을 최고 31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아노메드(AnorMED)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샤이어는 작년 12월 포스레놀의 일본 개발·판매권을 독일 바이엘에 7000만 달러를 받고 양도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포스레놀은 인과 결합하는 희귀 중금속 란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3.25 07:30
-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비아그라'(Viagra)의 아성에 도전하는 '시알리스'(Cialis)가 최고 4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23일 올 1월 발기부전 환자들에 발급된 처방전을 조사한 결과, 시알리스가 호주에서 40%, 프랑스에서 37.5%를 점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알리스는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29%, 브라질에서 25%, 스페인에서 19%, 영국에서 17%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는 것이다. 발매 3개월이 된 미국 시장에서도 시알리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3.24 14:12
-
美 FDA 수준으로 단축 일본에서 의약품과 의료기기 전반의 승인 심사업무를 담당하는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가 내달 1일 신설돼, 신약 승인 심사기간이 빨라질 전망이다. 이 기구는 의약품·의료기기 심사와 부작용 피해구제를 담당하는 허가법인 등 기존 3개 기관의 통합으로 설치되는 독립행정법인으로, 임상시험 전 단계에서 시판에 이르기까지의 지도·심사업무를 한 곳에서 담당함으로써, 신약 승인에 걸리는 심사기간을 미국 FDA 수준까지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승인은 종전대로 후생노동성이 판단한다.&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3.24 10:57
-
일본 다이이찌제약의 그룹사인 다이이찌산토리파마는 23일 세균감염증 치료제 '파로페넴달록세이트'(faropenemdaloxate)의 북미지역 개발·판매와 관련해, 미국 벤처기업인 레플리다인社(Replidyne, 콜로라도주)와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레플리다인은 미국에서 3상 임상에 착수하고, 다이이찌산토리는 향후 개발·판매 진전에 따른 일시금을 받기로 했다. 파로페넴달록세이트는 지난 97년 일본에서 발매된 세계 첫 페넴계 경구 항생제인 '파로페넴'의 약물전구체(P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3.24 10:39
-
경도 간헐성 천식을 지닌 임신부에 속효성 천식약 '알부테롤'(albuterol)을 권장하는 새 치료 지침이 나왔다. 미국 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산하 국립천식교육예방프로그램(NAEPP)은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 연례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임신부 천식 치료 지침을 발표했다. NAEPP는 지난 1990년에서 2003년 5월 사이에 발표된 총 6133개 논문을 검토하고 44개 논문을 심층 분석해 새 지침을 마련했으며, 재작년에 구 지침이 발표된 이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3.24 07:30
-
반유제약·테진 주 1회 복용으로 효과가 지속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계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alendronate) 1주 제형이 최근 일본에서 승인 신청돼, 2005~2006년 경 발매될 전망이다. 포사맥스는 골 흡수를 감소시켜 골밀도(BMD)를 증가시키는 항흡수제로, 이미 해외에선 1주 제형이 시판되고 있다. 하루 1회, 기상 후 복용하는 제형만 승인된 일본에선 소화관에 염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이 매일 복용 후 최소 30분 동안 옆으로 눕지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3.23 14:40
-
건선약 '랩티바'(Raptiva, efalizumab)의 관절염 임상시험이 실패로 돌아갔다. 미국 생명공학사 지넨텍과 조마는 지난 22일 건선성 관절염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에서 랩티바가 12주 후 관절염 증상 20% 이상 개선이라는 1차 평가항목 면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12주 치료 후 이러한 목표를 성취한 환자는 랩티바군이 28%로, 위약군의 19%와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 건선을 지닌 하위군에서 랩티바군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3.23 14:40
-
미국 FDA가 항우울제 10개 품목에 대해 사용상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의 안전성 정보를 발표했다. FDA는 지난 22일 발표문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항우울제의 자살 충동 및 기도 우려와 관련해 의사, 환자, 가족 및 간병인이 우울증을 지닌 성인과 소아 모두를 면밀히 감시하고, 특히 치료 시작시나 용량을 증가 또는 감소시킬 때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FDA는 항우울제 제조사 9곳에 약물 치료시 성인과 소아 환자의 우울증 악화와 자살충동 발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경고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3.23 14:35
-
2a상 임상결과 발표 일본 다이닛폰제약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발 중인 당뇨병 합병증치료제 'AS-3201'(개발번호)이 당뇨병성 신경장애 억제에 효과적임을 시사하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의대 베라 브릴 교수는 지난 17일 하와이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 폴리올경로 회의'(International Polyol Pathway Conference)에서 AS-3201이 당뇨병성 신경장애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솔비톨(sorbitol) 및 과당(fructose)의 신경내 축적을 저해하는 것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3.23 14:07
-
순익 감소 업체 8곳 달해…쉐링-푸라우 순손실 기록본지, 실적 집계 세계 주요 제약사들이 재작년 3.2% 성장이란 사상 최악의 실적에서 벗어났다. 본지가 세계 18대 제약사의 2003년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평균 8.9% 증가해 회복세가 뚜렷했다. 그러나 순이익이 감소한 기업이 8곳에 달했으며, 쉐링-푸라우는 유일하게 순손실을 냈다. 주요 제약사들은 계속해서 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 경쟁에 직면해 있지만 이로 인한 매출 상실분을 보전해줄 신약이 결핍돼, 이러한 수익성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3.22 15:30
-
복합 고지혈증약 '바이토린'(Vytorin)이 세계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시판 허가되었다고 미국 머크와 쉐링-푸라우가 지난 19일 밝혔다. 바이토린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 '조코'(Zocor, simvastatin·머크)와 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제티아'(Zetia, ezetimibe·쉐링-푸라우)의 복합제이다. 멕시코 시장에서 머크는 바이토린이란 상품명을 그대로 사용해 판매하지만, 쉐링-푸라우는 '진트레피드'(Zintrepid)란 별도 상품명으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3.22 07:30
-
후생노동성, 연내 승인 전망 일본 후생노동성은 15종의 항암제에 대해 이미 승인된 효능 및 용법 이외의 암 치료에 사용해도 치료비 일부를 보험으로 부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세계적으로 치료효과가 인정되고 있는 항암제가 일본에선 의료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예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 뇌종양 및 소아암 등 분야를 중심으로 항암제 15종(21개 치료법)에 대한 보험적용을 조기에 확대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현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3.20 12:02
-
美 CDC 알레르기약 '클라리틴'(Clarityn, loratadine)의 임신 중 사용이 신생아 음경 기형과 무관하다는 결론이 났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산하 국립선천성기형발달장애센터(NCBDDD)의 제니타 리푸이스 박사 등 연구팀은 CDC의 '이환·사망률주간보고'(MMWR) 지난 19일자 보고서에서 전국선천성기형예방연구(NBDPS)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재작년에 발표된 스웨덴 연구는 클라리틴을 임신 중에 사용한 산모의 신생아에서 요도하열(hypo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3.20 07:30
-
소아용의 씹어먹는 '지르텍'(Zyrtec, cetirizine)이 미국에서 시판 승인됐다. 화이자와 UCB 파마는 지난 18일 지르텍 츄어블 정이 2세 이상 소아에서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의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하고, 시럽 및 츄어블 제형이 모두 시판되는 처방용 항히스타민제는 지르텍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르텍 시럽은 생후 6개월 이상 소아에서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의 치료에 쓰이고 있다. 지르텍 츄어블 정은 기존 지르텍 정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3.20 07:30
-
화이자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Lipitor, atorvastatin)가 경쟁 제품 '프라바콜'(Pravachol, pravastatin)보다 우월하다는 연구 보고서가 지난 8일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을 통해 발표된 이래 리피토의 신규 처방 점유율이 급증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그러나 대가를 치른 제품은 정작 프라바콜이 아니라 최신 스타틴제이자 리피토보다도 효능이 강력한 '크레스토'(Crestor, rosuvastatin)였다. 뉴저지주에 있는 시장조사 전문업체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3.19 15:55
-
유전자의약품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바이오벤처기업인 안제스MG가 신약 제조·판매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 안제스MG는 최근 세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시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약 20억엔을 투자해 현지에서 유망 신약후보물질 등 제조·판매에 필요한 특허를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는 일본기업에 위탁하기로 했다. 의약품을 개발해 특허사용료 등을 받는 기존 사업에 새로운 제조·판매사업도 병행함으로써 신약개발사업 특유의 적자체질에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3.19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