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필수의료 패키지부터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까지 정부가 중중·응급의료에 대한 각종 지원을 예고중인 가운데, 필수의료의 한 축인 외상중환자외과는 소외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는 12일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제26회 International Congress of KSACS 2024(4월 11일~4월 13일) 국제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정경원 학회 학술이사(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는 “외상외과분야는 필수의료중에 필수라고 할 수있다”며 “그러나 안타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향후 2년간 전국 병원계를 대표해 대한병원협회를 이끌어 나갈 신임 회장에 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 전북의대 졸)이 선출됐다. 대한병원협회는 1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협회 산하 지역 및 지역 대표로 구성된 임원선출위원(40명)의 투표를 통해 제42대 병협회장에 이성규 후보를 선출했다. 이 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2년이다. 이날 제42대 병협회장 선거는 기호 1번 이상덕 후보(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와 기호 2번 이성규 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계 전문가들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에 대해 잇따라 비판했다. 필수의료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제한의 공급으로 수요를 맞추려고 시도하며, 여론에 휩쓸린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정부는 의료계와의 논의를 통해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만들어 보완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입장이다.대한병원협회가 12일 개최한 ‘Korea Helthcare Congress(KHC) 2024’에서는 ‘한국의료 이대로 주저앉는가, 의료개혁 대토론’에서 필수의료를 위한 필요 조건이 화두로 제시됐다.이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이용철 석좌교수, 정재석 교수 연구팀이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김종승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RSV 감염력과 코로나19 중증도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를 세계적 학술지인 '유럽알레르기 임상면역학저널'(Allergy, 저널영향력지수 12.4)에 신속 게재하면서 주목받고 있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은 주로 영아에서 급성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고 그로 인한 장기적 호흡기계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계 전문가들이 ‘전문의 중심병원’을 위해 전공의의 역활과 수련환경 개선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대한병원협회가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Korea Helthcare Congress(KHC) 2024’에서는 ‘한국의료 이대로 주저앉는가, 의료개혁 대토론’을 주제로 이같은 논의가 이뤄졌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전문의 중심병원’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각각의 패널토론자들에게 질의했다.신응진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특임원장은 전공의들의 근로시간부담을 줄이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전공의 사직 후 대학병원에 남은 교수들이 초과근무로 업무가 가중되면서 신체적, 정신적 한계에 도달힐 것으로 보인다.성균과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소속 교수 228명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및 업무 강도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228명 중 지난 한 달간 주 52시간 초과 근무 교수는 86.4%에 달했다. 이어 주 52시간 이상 60시간 미만으로 근무한 교수는 22.4%, 주 60시간 이상 72시간 미만은 21.9%였다. 이와 함께 24.6%의 교수는 주 80시간 이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공의가 사라진 병원에서 부담해야하는 재정을 두고 의료인 간 의견이 엇갈려 주목된다.현재의 적자분이 전공의가 없을 때에 병원이 부담해야할 재정규모라는 의견과, 필수의료에 필요한 적정규모를 찾아야한다는 갑론을박이 펼쳐진 것.12일 대한병원협회가 개최한 ‘Korea Helthcare Congress(KHC) 2024’ 중 ‘한국의료 이대로 주저앉는가, 의료개혁 대토론’에서는 전공의가 없는 상황에서 전문의와 임상전담 간호사로만 운영이 되는 경우 어느 정도의 재정이 소요될 지가 화두에 올랐다.이에 대해 신응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대한민국 의료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는 의대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에 재차 의대증원 등 정책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날 의협 비대위 김성근 위원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투표를 통해 의료개혁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있는 포퓰리즘 정책인 의대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의료계와 함께 발전적인 의료개혁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3년간 의사회를 이끌어갈 제36대 집행부 명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우선 황규석 회장은 회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지난 35대 집행부에서 송정수·좌훈정·채설아 부회장, 한진 법제이사, 최중섭 학술이사, 최주현 홍보이사, 노준래 정책이사 등 7명의 임원을 재선임했다.아울러 현재 송파구의사회장을 맡고 있는 임현선 부회장, 각구에서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최경섭 총무이사, 이정표 보험이사, 노준래 정책이사를 임명했으며, 이를 통해 각구의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가 지난 3일 국내외 의료인에 대한 교육훈련을 통해 부정맥치료에 대한 국내외 의료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과 심장내과 부정맥팀, 허민행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Boston Scientific Korea) 대표이사와 정애리 전무 등 임직원이 자리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더 나은 부정맥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의 의료인에 대해 ▲부정맥치료 수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한 결과는 독단과 불통 대신 소통과 협의를 통한 정책 추진을 명령하는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서울의대 교수들은 "많은 국민들이 의료 개혁이라는대의에 동의하고 있지만, 어떤 정책이든 합리적인 근거와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민주적 절차를 따르지 않는다면 기나긴 파행을 거쳐 결국 국민의 지지를 잃게 된다는 것을 이번 선거 결과가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의대 교수들은 의료현장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교수팀이 장기간 대기오염 노출이 심근경색 및 심인성 쇼크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규명해 주목된다.고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팀(박수형 교수‧차진아 연구원‧최세연 연구교수)이 장기간 고농도 대기 오염에 노출될 경우 ST절 상승 심근 경색 및 중요 합병증인 병원 내 심인성 쇼크 발생률이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교수팀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은 아‧태 지역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대기오염은 급성심근경색을 유발하는 환경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실손보험이 미충족의료를 낮추는데 유의한 영향이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경제학회가 발간한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제30권 제1호’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의료보험 가입자의 보유 보험 특성과 미충족의료 경험의 관련성(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보건환경학과 이혜재 교수)’ 주제의 논문이 수록됐다.이번 연구에서는 2020년 한국의료패널 조사자료를 이용해 20세 이상 성인 약 1만명의 미충족의료 경험률을 성, 연령, 교육 수준, 결혼 상태, 경제활동 상태, 지역, 건강보장 상태, 소득수준, 장애, 건강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간 갈등이 어느덧 7주를 넘은 가운데 사태 해결을 위해 조속한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데 의료계 중진의 의견이 모였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2024 KHC’를 개최하고 ‘의대증원 정책 어떻게 풀어야 하나’를 주제로 한 포럼을 진행했다.이날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은 전공의가 포함된 정부‧의료계 등 대화 협의체 마련에는 동의했지만,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좌장을 맡은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제2대 위원장’으로 울산의대 최창민 교수(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를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새로운 위원장 체제를 통해 의료사태의 빠른 정상화와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최창민 신임 위원장은 지난 2000년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앞으로 전공의와의 소통과 여러 의료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현재 의료파국을 막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최창민 신임 위원장은 “복잡한 의료계의 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22대 총선 결과는 정부의 독단과 독선, 그리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다.”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같이 지적했다.11일 전의교협에 따르면 정부는 총선 전 의료계를 향해 선전포고하듯이 의대증원 2000명을 발표했으며,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숫자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게다가 대입 전형 시행계획의 경우 입학연도 1년 10개월 전에 확정하고 발표해야 하지만 202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접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로부터 의사면허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이 “처분을 한시적으로 중단해달라”며 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결국 기각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11일 김택우 위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 면허정지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2월 20일 복지부로부터 행정처분 사전예고 통지를 받고, 3월 18일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김 위원장의 의사면허 정지 기간은 오는 4월 15일부터 3개월간 효력을 발휘한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의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앞서 상급종합병원 제도의 목적을 명확히하고, 그 목적에 부합하면서 현실에 맞게 지정기준을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병원계에서 또다시 나왔다.특히 5주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고신대복음병원과 성빈센트병원 보직자들이 지정기준 개선을 요구해 주목된다.대한병원협회는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KHC 2024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그랜드볼룸에서 ‘상급종합병원 제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발제자인 장석용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자단체)가 11일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해 의정 갈등 중재를 촉구하며 환자중심 의료개혁 실현을 위한 ‘8대 환자정책’을 국회에 제안했다.환자단체는 “22대 총선 결과는 의료계와 정부의 계속되는 갈등 국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환자의 뜻”이라며 “국회가 나서 사태를 중재하고 환자중심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국민의 안전과 기본권을 지키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환자단체는 △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기피과 필수중증 의료에 인력 확충 및 재정 투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과 4월 9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생식 건강 및 난소 노화 지식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난임 생식의학 연구진을 보유한 차 의과학대학교와 2024년 QS 세계대학평가 8위를 기록한 싱가포르 국립대학 전문가들이 난소 노화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치료법 등을 논의하며 생식의학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200명 이상이 참석한 심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