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 척추센터 의료진들이 2024 국제 양방향 척추내시경학회 연례회의에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해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에 대한 최신 연구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난 4월 6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2024 국제 양방향 척추내시경학회 연례회의(2024 Annual Meeting of the World 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Society)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연구회(UBE연구회)가 주최하고, 대한신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적십자사 신임 의료원장에 한원곤 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이 취임했다. 한 의료원장은 적십자사 산하 7개 병원의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15일 서울적십자병원 강당에서 한원곤 적십자 신임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한원곤 의료원장은 연세대의대에서 의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고려대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균관대 교수, 강북삼성병원장과 한국병원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재직 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국민포장을 수상하였고 대한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박 위원장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를 각하했다.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으로, 앞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제기된 집행정지 신청 6건 중 4건(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수험생)이 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장기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료축소로 인한 대학병원의 경영악화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중이다.이러한 가운데 4월 말 의대교수들의 사직서 수리가 자동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진료현장을 실제로 이탈하는 교수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중이다.최근 대한병원협회가 500병상 이상 전국 수련병원 50곳의 최근 경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의료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38억원이 줄어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00병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교수팀이 기분장애 재발요인을 규명하고 재발을 예측 및 개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수립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된다.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팀(조철현 교수)이 다기관 전향적 관찰 코호트 연구를 통해 기분장애의 재발요인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교수팀에 따르면 기분장애는 안정적인 기분 조절의 어려움으로 상당기간 정상범위보다 처지는 상태로 유지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들뜨는 경우로, 흔히 조울증이라 부르는 양극성 장애, 우울증이라 부르는 주요우울장애 등을 포함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4월 15일 검진기관 주도의 국내 최초 공유실험실 “메디오픈랩”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임인택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 조정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원장,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와 입주기업 대표이사 등 내외빈과 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지난 60년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 길만을 걸어온 것과 같이, 메디오픈랩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한 꿈과 혁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이 2024년 임금을 동결하고 임급협약을 무교섭으로 병원에 위하기로 결정했다.강릉아산병원은 15일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협약’을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은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과 노동조합 이은경 위원장을 포함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강릉아산병원은 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적자가 지속되자 급격한 경영 악화를 겪게 됐고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난 3월 12일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이에 노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시현 교수가 로봇수술로 고령 환자의 ‘양측성 신장암’에 대한 동시 절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양쪽 신장에 암이 발생한 양측성 신장암의 표준 치료법은 수술이다. 양쪽 신장을 완전히 절제해내는 것으로, 수술에 성공해도 환자는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양측성 신장암의 수술법은 최근 로봇수술기가 활용되면서 절제 범위와 방법이 크게 개선됐다. 완전 절제보다는 가능한 한 부분 절제로, 몇 주에 걸쳐 한 쪽씩 단계적으로 시행하던 절제도 동시 절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암 환자의 완치를 위해 병원에서부터 가정까지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있어 주목된다. 이곳은 바로 ‘서울온케어의원’이다.서울온케어의원은 고주파온열암치료센터와 재택의료센터‧가정간호센터를 통해 온 마음을 다해 온전한 치유를 제공하겠다는 슬로건으로 최근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서울온케어의원 이찬용 대표원장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서울동부권 최대규모의 고주파온열암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에서 뇌사 판정을 받은 대학생과 40대 가장이 모두 9명에게 장기를 기증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강진식(19)씨는 지난 달 19일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져서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전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 날 뇌사판정을 받았다. 이후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5명의 환자들에게 심장, 좌우 신장, 간장, 폐장 등을 기증했다.강씨는 호남대학교 소방행정학과 1학년으로 재학 중이었으며 졸업 후 소방관이 꿈이었다. 3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강씨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경질을 요구하며, 집단고소에 나섰다.박민수 차관이 이번 정부의 의대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을 주도하면서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해왔다는 이유에서다.분당차병원 정근영 前 전공의 대표를 중심으로 사직 전공의 1362명은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소했다.이들은 15일 대한의사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민수 차관이 건재한 이상 의료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국여자의사회가 올해 여의사들의 권익 보호와 내부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3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68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의결했다.이날 여의사회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여의사회 활성화 위한 워크숍 △여의사 인권센터 운영 △청년 여의사 교류 확대 △의협 산하기관 위상 강화 △의료봉사 공고화 등을 확정했다.예산의 경우 지난해(5억5843만원)보다 3096만원 증액된 5억8939만원으로 의결했다.이번 정총을 끝으로 수장직을 내려놓고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내시경 진단기기가 국내외 의료기관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학병원 의료진의 연구 성과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어지는 결실을 맺게 됐다.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 위대장 내시경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했다. 인체 장기의 특성과 인간의 시각적 분석 능력의 한계, 의료진 개인 역량에 따라 내시경 검사에서 암 등 병변을 완벽히 판별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고자 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과 이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공동 연구팀(김도균 교수, 정상혁 박사)과 함께 ‘두경부암의 유전적 소인과 관련 잠재적 위험요인 조사를 위한 전장 표현형 연관성 분석 연구’를 최근 발표했다.두경부암의 유전적 소인은 두경부암은 물론, 니코틴 중독과 알코올 장애, 폐기종, 만성기도폐쇄, 기관지암과 연관성이 높았다. 또한 흡연과 음주는 빈도와 양 또한 두경부암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내분비학회에서 주최한 “The 12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n conjunction with the 43rd Annual ScientificMeeting of the Korean Endocrine Society(이하 SICEM 2024)”가 4월 11일~13일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가와 분야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내분비학을 의미하는 ‘One Endo’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SICEM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의 체제 전환을 두고 내홍을 겪었으나 최근 봉합해 정부의 의대증원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그동안 의대증원 대응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비대위원장직을 두고 옥신각신 했던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과 김택우 비대위원장이 오해를 풀면서 협력을 다짐했기 때문이다.의협 비대위는 지난 14일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정부의 의대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을 막고자 의료계 힘을 하나로 모아 단합하기로 다짐했다.이날 임현택 당선인은 “그동안 김택우 위원장과 오해가 있었던 부분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단장 장윤정)은 지난 1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젊은 여성암 임상연구준비코호트(TRC, Trial-Ready-Cohort)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에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젊은 여성암 생존자의 삶의 질 평가와 맞춤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한 치료 후 코호트 구축(TRC)’이다.이번 주제와 관련해 ‘암생존자 중심 Ecosystem 구축(, 임상연구준비코호트)’의 1세부 연구 과제(총괄연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달 21일 최수진나 센터장의 집도로 말기신부전을 앓고 있는 김모(여)씨에게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함으로써 800번째 신장이식수술을 기록했다. 이 결과는 호남·충청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술 기록이다.800번째 신장이식수술의 주인공인 김씨는 지난 2016년부터 당뇨병에 의한 말기 신부전으로 인해 매일 하루 4번씩 복막투석액을 교환하며 복막투석이라는 신대체요법을 받으며 힘들게 투병해왔다.김씨는 “오랜 기간 투석으로 신장이식을 간절히 원하고 있던 차에 좋은 기회로 건강을 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제32대 회장(강남세브란스 병리과 교수)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2년이다.한국여자의사회는 13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31대 백현욱, 제32대 홍순원 회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연세의대를 졸업한 홍순원 신임회장은 그동안 한국여자의사회에서 총무이사, 사업이사, 정보통신이사 등 임원직을 수행하며 봉사해 왔다.특히 홍 회장은 국제이사를 맡아 세계여자의사회(MWIA) 제29차 총회 및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정보통신분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국가 의료배상 책임 강화 및 의료사고의 형사처벌을 완화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정부가 의료사고 특례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의료인 형사처벌 완화 및 면책 사유 범위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제대로된 보상을 위한 고액의 종합보험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대한병원협회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Korea Healthcare Congress(KHC) 2024’를 개최하고 ‘필수의료의 위기와 법적 책임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