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의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5일 부산대병원을 방문해 “의료개혁의 핵심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의 격차 해소”라며 병동 신축 비용 전액인 700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전남대병원 새병원 예타 결과는 지역 의료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광주·전남은 대표적인 의료 소외지역인 만큼 전남대병원의 새병원 건립에도 윤 대통령의 통 큰 지원이 필요하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은 헤이우드 박사 기념 신생아중환자실 현판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미국 LA 카이저 병원의 신생아 전문의였던 제임스 헤이우드 박사는 1984년 예수병원에 초빙되어 신생아 호흡기 치료 등 선진 의료기술을 전주 예수병원에 전수했다.당시 중증 신생아 치료의 불모지였던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신생아 중환자실의 개설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그의 초빙 일 년 후 예수병원의 신생아 사망률이 절반으로 감소했다.예수병원은 제임스 헤이우드 박사 부부를 초청해 그의 헌신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의 공로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임현택 당선인이 전공의를 대신해 진료공백을 메우고 있는 의대 교수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적정 근무시간 및 휴식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현재 눈앞의 환자를 외면하지 못해 주당 100시간, 120시간 이상 근무에 노출된 의대 교수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임현택 당선인은 25일 “현재 의대 교수들의 과로로 인한 심각한 건강 위험으로 진료환경이 담보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살신성인의 의지로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수들에게 진심을 담아 존경을 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연준흠)가 25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에게 또다시 사과와 더불어 사퇴를 촉구했다.이는 박민수 차관이 병원을 떠나겠다는 의대 교수들을 향해 무책임하다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에서다.지난 24일 박민수 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신분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사직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나는 사표 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 이렇게 하실 무책임한 교수님들도 저는 현실에서는 많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의협 인수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개혁특위가 올해 상반기 중 필수의료 보상강화와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등 4대 과제의 로드맵을 발표한다.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노연홍 위원장은 25일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1차 회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의개특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서 의료개혁 추진 배경 및 경과를 공유하고 논의 과제를 검토했으며 위원회의 구성, 운영안을 심의·의결했다.노 위원장은 “논의 결과 대부분의 위원들들 의료개혁의 성과가 국민과 의료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재)덕운장학재단이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출연된 발전기금은 ‘덕운장학재단장학기금’으로 계명대 의과대학 소속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지은 덕운장학재단 이사장은 “최근 어수선한 의료계 분위기에서도 대한민국 미래 의료계를 이끌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덕운장학재단은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우수한 미래 인재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이 최근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단 및 태스크포스(TF)팀을 출범시키고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추진단은 이택 병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산하에 의료질지표 관리팀, 성과지표 관리팀, 의료협력체계 강화팀, 사업운영팀 등 4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추진단에는 약 60명의 진료과 및 행정팀 인원이 참여하고,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고난도 진료 기능 및 필수의료 강화를 위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은 지난 24일 대구동산병원 중회의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와 '대구 지역 소아의료체계 구축 및 공간조성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대구 지역 내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후원금 조성 및 아동사례 지원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말 대구동산병원 내 건립 예정인 ‘경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 고위험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교육·돌봄·휴식 공간 조성에 힘쓴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럽과 미국 정부가 중국의 의료기기 및 제약·생명공학 업계에 대해 경계를 높이고 있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중국 의료기기 공공 조달 시장에 대한 공정한 접근에 관해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이는 그동안 중국 시장 접근에 관해 유럽 기업과 정부의 불만이 높았던 가운데 특히 중국 의료기 공공 조달 시장에서 유럽 기업 및 제품에 대한 불공정한 차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EC는 설명했다. 이에 EC는 유럽과 중국의 무역 관계를 바로잡고 양측의 공공 입찰 시장에 공정한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멘톨과 펠비낙 복합성분의 플라스타제 제품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사진)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는 국내에 출시된 제품들 중 플라스타 최고 함량이며 주 성분 중 하나인 펠비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염증 유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하고 진통작용을 한다. 따라서 강력한 냉찜질 효과를 가진 성분인 멘톨과 더불어 피부 부착 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통증을 완화해준다.또한, 제조 공정에서 유기용매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매년 4월 25일은 2007년 말라리아의 퇴치를 위한 국제적 협력과 지속적인 관심 촉구를 목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말라리아의 날’이다.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인 말라리아 중 국내에서 발병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다.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며, 대부분 감염 후 12~18일의 단기잠복기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주요증상으로 구토, 두통, 발열과 오한 등이 있는데, 보통 48시간을 주기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호전되기를 반복한다. 발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지난 동절기(2023~2024년)에 발생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총 2종류의 혈청형(H5N1, H5N6) 바이러스 19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매년 동절기 기간(그해 9월부터 이듬해 3월) 동안 전국 철새도래지 87개 지점을 대상으로 야생조류의 분변, 포획, 폐사체에 대한 예찰 및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관계 부처에 신속히 알리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에 총력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6일 질병관리청 청사(오송)에서, 스웨덴의 얀 홈그렌 교수, 미국의 바니 그레이엄 교수와 제이슨 맥렐란 교수가 방한하여, 질병관리청 직원 대상으로 경구용 콜레라 및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된 백신 항원 구조 설계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전문가 3인은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제3회 박만훈상 수상자들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면담을 하고, 또한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의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백신 개발을 위한 △mRNA 백신 기술 △항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이선영 전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은 뼈전이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와 온열치료의 병용 치료 결과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척추 및 골반 뼈전이 환자에게 방사선과 온열치료를 병행했을 경우 치료 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이러한 효과를 입증한 연구 논문이 종양학관련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Cancers의 2024년 4월호에 게재되었다.뼈 전이는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모르핀 등가 약물(MeM) 및 국소 방사선 요법과 같은 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의료원장 권태형)에서 지난 4월 24일 ‘KOICA 페루 취약계층 건강보험 심사절차 디지털화 및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 PMC 용역 사업’의 페루 보건의료 분야 정책결정자 초청 연수 진행 중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한국지방국립의료원 현황파악 및 시스템 체험’을 주제로 진행됐다. 페루 보건부(MINSA), 통합건강보험청(SIS), 원격의료국(DITEL) 등 건강보험 및 원격의료 관련 기관 관련자들로 총 11명과 함께했으며 원주의료원 및 공공의료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신체 나이보다 30년 젊은 뇌를 위한 놀라운 비결을 담은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이라는 책을 발간했다.이 책은 국내 최고 치매 전문의로 인정받고 있는 김희진 교수가 20년 넘게 내원한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두뇌 건강’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하고, 치료라는 긴 마라톤을 함께하며 효과를 거둔 일상의 ‘실천 강령’들을 엄선하여 담았다.이러한 두뇌 관리법을 활용해 각자의 삶에 맞춰 영양과 운동, 사회적 연결, 수면,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고 실천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푸른솔의료재단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이사장 민병훈)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요양병원 간병지원 사업은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간병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전국 10개 지역 20개 요양병원을 사업 기관으로 지정했다.이번 사업으로 참여기관 입원환자 중 의료고도(高度) 또는 의료최고도로 장기요양 1, 2등급에 해당하는 환자는 의료ㆍ요양 통합판정심사를 거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가 최근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제1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에서 전문의 부문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에서 박주현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젊은 여성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젊은 연령 발생 난소암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박 교수는 논문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이 없는 비만 여성의 경우 젊은 연령에서 난소암의 위험이 높지 않았지만,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경우 비만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다쏘시스템은 지난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과 버추얼 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3사는 버추얼 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일원화, 생산 효율 향상 및 혁신을 위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조선업의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고품질을 포함한 높은 건조 효율성 달성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특히 다쏘시스템은 세계 주요 조선소에서 검증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기반 조선해양 전용 솔루션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활용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이어지는 의대교수들의 사직과 휴진 선언에 유감을 표명하며 의개특위 등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보건복지부는 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8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먼저 정부는 의과대학 교수비대위에서 주1회 휴진하겠다고 결의하고 일부 의대교수들이 5월 1일부터 사직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또한 사직, 휴진 결의 등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자리에 나와 합리적으로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