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최근 조금씩 증가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해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다만, 이를 비롯한 독감, 백일해 등 감염병 대응을 계속하고 있으며, 신종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한 세부계획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정통령 상황총괄단장(감염병위기대응국장)은 8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대응계획과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시행계획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정통령 단장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전 전수조사에서 양성자 감시체계로 전환한 코로나 감시가 주의단계 완화 이후 기존 ‘호흡기 표본감시체계’로 통합된다.그간 검역, 감염병 신고, 역학조사 등으로 분절된 감염병정보도 내년 1월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으로 통합 운영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지난 7일 국무총리 주재 제3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확정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시행계획’의 2023년도 추진 현황 및 2024년도 주요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정부는 지난 5월 코로나19 경험을 토대로 수립한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 전반적으로 신체활동이 개선됐지만 음주와 만성질환은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만성질환은 남자는 비만이, 여자는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질병관리청은 8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1차년도(2022) 결과발표회’를 개최해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2022년 통계를 발표한다고 밝혔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영양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심뇌혈관관리 위험과 예방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3년 한 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추진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2023 심뇌혈관질환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심뇌혈관질환은 그로 인한 사망과 질병 부담이 높아 이에 대한 예방관리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염병에 의한 사망자 비율이 증가했으나 여전히 비감염성 질환에 의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내 요양병원 중 97%가 감염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감염관리실을 독립부서로 설치하는 기관도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등 강화된 관리 내용이 지표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이 7일 국내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현황을 조사한 ‘2022년 요양병원 감염관리 실태조사’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이번 실태조사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올해 약 3개월간(1월 18일~ 4월 28일) 국내 요양병원 전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자가 설문조사 참여기관 중 무작위로 선정된 140개 표본기관에 대한 현장 방문조사 결과이다(9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해 정부와 전문가들이 현 상황을 점검한 결과, 국내에서 발생해온 흔한 폐렴으로 지나친 공포를 갖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했다.다만, 임상 현장 어려움을 고려해 진료지침을 마련하고 내성환자에 대한 치료제 기준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확인됐다.지난 6일 질병관리청이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의료계-관계부처 합동 점검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이날 회의는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한국병원약사회 전문가 및 보건복지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19 먹는치료제 ‘라게브리오’가 미복용군에 비해 중증화를 29%, 사망을 25%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확진 환자들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국내 첫 투약(2022년 3월 14일)을 시작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라게브리오의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 ‘감염과 화학요법(IC, Infection and Chemotherapy)’ 온라인판에 게재(2023년 11월 22일)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지난 6월 코로나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아동병원협회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해 경고한데 대해 방역당국이 응답했다.발생추이를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최대치는 아닌 상황으로, 의료계-식약처와 표본감시 결과를 공유하는 등 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것이다.질병관리청은 지난 4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감시 및 대응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같은날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마이코플라스마 소아 감염병에 대해 보건당국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손씻기 등 개인에게만 이를 맡겨서는 안 된다”며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당뇨병 진단 후 치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 서울 용산구, 대전 대덕구, 서울 동대문구인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부산 강서구, 인천 남동구, 경북 성주군은 순차로 가장 높았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해 알리고, 당뇨병 예방‧관리를 당부하고자 지자체별 당뇨병 진단 경험률 현황을 발표했다.당뇨병 진단 경험률이 높을수록 환자가 많아 관리 필요가 높은 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우리나라 30세 이상 국민의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22년 9.1%로 전년도(8.8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4~6일 3일간 ‘제17차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과 ‘한·일·중 공동심포지엄’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와 질병청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 △한·일·중 공동심포지엄 △3국 기관장 간의 양자회담으로 구성되며,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에는 한국·일본·중국의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3국의 ‘판데믹 대비·대응 및 항생제 내성 관리’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한·일·중 공동심포지엄은 한·일·중 보건 관계자 외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83개를 새로 지정해 총 1248개로 확대했다.이와 함께 1년간 희귀질환자 발생현황등 내용을 담은 통계연보도 발간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희귀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희귀질환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지원 등을 강화하기 위해, 83개 질환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은 희귀질환관리법령에 따라 매년 확대 공고하고 있으며,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지정신청을 받고, 희귀질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최근 재개한 항공기 승기검역을 통해 전체 항공편 중 11.8% 정도에서 병원균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7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항공기 승기검역을 통해 기내 위생 점검 결과 항공기 총 493편 중 58편에서 장독소성대장균 39건, 장병원성대장균 32건, 장염비브리오 4건, 살모넬라균 4건 등 다수의 병원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승기검역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항 후 검역관이 승기해 항공기 내 위생상태를 조사하고, 가검물 채취 후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해 일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매년 11월 18~24일)’을 맞아 대한항균요법학회(회장 김신우)와 함께 22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2023 항생제 내성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관계 부처, 전문 학・협회 및 유관기관, 언론, 제약사 등의 관계자 및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했고, 지영미 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이뤄졌다.총 3부로 구성된 본 행사에서는, ‘항생제 적정 사용’을 주제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은 2023~2024 절기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일시적인 항바이러스제 수요 증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에서 비축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등 25만명분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질병청은 신종인플루엔자에 대비해 현재 항바이러스제 1288만명분을 비축하고 있으며, 그간 예상보다 큰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항바이러스제 시장 물량의 일시적 부족분에 대해서는 비축 물량을 활용해 시장에 공급해왔다.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에서는 4개 제약사에 55만7000명분을 공급해 항바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대사이상 지방간 환자가 알코올을 섭취시 심혈관질환 위험이 2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19일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밝혔다.국립보건연은 지원하고 있는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예측·진단하고 중재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연구사업을 기획·지원하고 있다.이를 통해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간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 질환임을 보고했는데, 간질환 발생에 연관된 비알코올지방간질환보다 심혈관질환 발생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나 그보다 오래 증상이 지속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최근 4주간 2배 이상 늘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10월 3주 102명 → 11월 2주 226명)했다고 17일 밝혔다.특히 소아를 포함한 학동기 아동(1~12세)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하고 있어 소아 및 학령기 아동의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입원환자 연령분포(11월 2주, 총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질병관리청이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국내 올바른 항생제 사용문화 정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 ‘2023년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WHO는 지난 2015년 ‘항생제 내성 글로벌 행동계획’에 따라 매년 11월 18일~24일을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으로 지정하고, 국가별 실정에 맞는 캠페인을 운영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이에 국내에서도 이 기간을 활용해 2017년부터 매년 일반 국민과 의료계의 항생제 적정 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소개한 논문이 ‘2011-2021 주요국의 피인용 상위 1% 논문실적 비교분석 보고서’에서 사회과학일반분야 중 피인용수가 가장 높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주요국 피인용 상위 1% 논문실적 보고서는 2008년부터 매년 한국연구재단이 우리나라 연구의 수준과 역량을 진단하기 위해 최근 11년간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실적에 대한 국제 간 비교 결과를 요약·발간하는 보고서로, 2020년에 우리나라 사회과학일반분야의 최다 피인용 논문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까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출생체중 1.5Kg 미만 미숙아의 생존률이 2014년 84.9%에서 지난해 89.9%로 향상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오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맞아 국내 극소저체중출생아 등록 연구사업의 분석 결과, 출생체중 1.5kg 미만 미숙아의 생존률이 크게 향상되고 주요 합병증 유병률이 감소됐다고 밝혔다.현재 한국은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산 국가로 매년 출생아 수는 급격히 감소하는 반면, 미숙아 출산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신생아집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3주간 털진드기가 3배,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5배 이상 증가해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체인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최근 4주간(42~44주) 3배 이상 급증하고(밀도지수:수.트랩 수 42주 0.58 → 44주 1.83), 44주차 환자발생 수도 42주차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784명이 발생하면서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3급